與 전국 대의원 대회를 앞두고 광주. 전남지역 의원들 고민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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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로 예정된 열린우리당 전국 대의원 대회를 앞두고 광주ㆍ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고민에 빠져 있다
▲ 서갑원 의원 당권 경쟁에 나서고 있는 정동영 전 장관과 김근태 의원측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최고위원 경쟁전에 뛰어들 예비 후보들의 지지 요청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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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린우리당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내달 전국 대의원 대회를 앞두고 정동영 전 장관측과 김근태 의원 측의 노골적인 지지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최고위원 경선에 나설 예정인 예비후보들의 면담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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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도적 입장을 견지해온 지역 의원들은 정동영 전 장관과 김근태 의원의 강력한 지원 요청이 이어지자 난처한 입장마저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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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정동영 전 장관과 김근태 의원측이 광주ㆍ전남지역 표심 얻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우선 광주ㆍ전남지역 의원들이 당 지도부 경선에 참여하지 않아 표심 확보가 용이한데다 참여정부를 탄생시킨 광주ㆍ전남 표심의 지지를 얻을 경우 상징성 측면 등 차기 대선구도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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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지역 의원들 가운데 친 김근태 의원 성향으로는 민변 출신의 유선호(영암ㆍ장흥) 의원이 꼽히고 있으며 김태홍(광주 북 을) 의원과 강기정(광주 북 갑) 의원도 같은 성향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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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정동영 전 장관을 지지하는 그룹은 양형일(광주 동구) 의원을 중심으로 주승용(여수 을), 우윤근(광양ㆍ구례) 의원과 문광부 장관인 정동채(서구 을) 의원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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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광주 광산) 의원과 김성곤(여수 갑), 지병문(광주 남구) 의원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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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원(순천시) 의원과 염동연(서구 갑), 이영호(강진ㆍ완도) 의원 등은 친노 그룹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최근 친노 그룹은 정동영 전 장관과 김근태 의원을 견제하면서 김혁규 의원 지지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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