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인구절벽 위기 청소년 교육으로 대응한다

장성고등학교 전교생 대상 강의...결혼·출산·가족에 대한 긍정적 가치 심어줘
기사입력 2019.06.06 17:31 조회수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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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지난 4일 장성고등학교 전교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회인구 교육’을 펼쳤다.

 

[크기변환]장성고 전교생 대상 인구교육.jpg

 

장성군은 초저출산과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현상에 대한 지역 청소년의 이해를 높이고 결혼·출산 및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을 돕고자 인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보건복지부 주최,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전문강사는 우리나라, 특히 지방의 인구감소 현실이 사회와 개인에게 미칠 장래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영상을 통해 강연했다.

 

아울러 과거에 우리나라와 유사한 저출산 문제를 겪었던 선진국들이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한 과정을 예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률이 80%에 달해 라떼파파(커피를 손에 들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라는 신조어가 유래된 스웨덴과 한부모·비혼출산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수용하는 프랑스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가정형태의 다양성, 일·삶의 균형, 양성평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장성군 인구정책담당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고의 인구정책은 결국 가정과 출산에 대한 사회 구성원의 인식개선” 이라면서 “짧은 시간의 교육이지만 학생들이 가정과 출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연어가 돌아오듯 사람도 돌아오게 만들자는 뜻의 ‘연어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임신·출산 지원, 전입 혜택 부여, 귀농귀촌 지원 등 다양한 인구 늘리기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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