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이 나라사랑, 101번째 헌혈 프로포즈”

육군보병학교 박인주 소령, ‘헌혈 유공 명예장’ 수상
기사입력 2018.08.16 08:44 조회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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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부터 무려 21년여 동안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최근 ‘헌혈 유공 명예장’을 수상한 장교가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크기변환]명예장(보병교 소령 박인주).jpg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보병학교에서 전투지휘학과 전술학교관으로 임무수행중인 박인주 소령. 박소령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헌혈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헌혈을 해왔고, 그 결과 지난 7월 8일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을 수상했다.

 

박소령의 헌혈은 임관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군인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가치있는 일이 무엇일까 찾던 중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일이 헌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달에 1~2회씩 정기적으로 헌혈을 한다는 박소령은 지난 11일도 평소 방문하는 전남대 용봉동 헌혈의 집에서 101번 째 헌혈을 했는데, 이번 명예장 수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200회, 300회 헌혈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소령의 가족은 매번 다함께 헌혈의 집을 방문하는데, 자녀들에게 헌혈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교육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군 입대 전에는 장애우 시설에서 식사 및 목욕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이 있으며, 22사단 근무시절에는 1군사령부에서 추진하는 ‘PROKA 희망기금’에, 현재는 육군에서 시행중인 ‘위국헌신 전우 사랑 기금’에도 매달 기부하는 등 지금도 박소령의 이웃사랑은 현재도 진행중이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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