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여성관리자 6명으로...장성군 ‘여풍당당’

6급 이상 38.76%도 여성… “女관리자 비율 급증 예상”
기사입력 2018.08.01 10:02 조회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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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공무원 중 45.9%가 여성이며, 6급 이상 간부 공무원 중에선 38.76%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체 장성군 공무원 566명(휴직자 제외) 중 여성은 45.9%인 260명이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2017년)에 집계된 전남 지역 여성공무원 비율(34.9%)을 11%포인트 상회하는 것은 물론 전국 여성공무원 비율(36.4%)을 10%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다.

 

장성군은 2013년 22.63%였던 6급 이상 여성 간부의 비율이 2014년 28.57%, 2015년 33.65%, 2016년 34.43%, 2017년 37.21%, 올해 38.76%로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혔다. 38.76%는 전남 평균(29.1%)보다 9.66%포인트, 전국 평균(30.0%)보다 8.76%포인트 높은 수치다.

 

장성군의 5급(사무관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17.1%(35명 중 6명)로 나타났다. 전남 평균(8.7%)보다 8.4%포인트, 전국 평균(13.9%)보다 3.2%포인트 높은 수치다. 2013년 35명 중 1명(2.9%)에 불과한 장성군 여성 관리자의 비율은 2014년 3.3%(31명 중 1명), 2015년 6.1%(33명 중 2명), 2016년 8.6%(35명 중 3명), 2017년 11.4%(35명 중 4명), 올해 17.1%(35명 중 6명)로 급증했다.

 

장성군은 6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급증해 상위 직급인 5급 이상으로 승진할 기회가 늘고 있는 까닭에 향후 여성 관리자 비율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주요 부서에 과감하게 여성 인재를 기용하고 있는 만큼 양은 물론이고 질적인 측면에서도 남녀평등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마음 같아선 사무관급 이상 여성 관리자의 수를 더 늘리고 싶지만 과거엔 여성들의 공직 진출이 많지 않았던 탓에 승진 자격자 중 여성의 수가 부족한 측면이 있다”라면서 “계장급인 6급 공무원의 절반 가까이를 여성으로 채운 만큼 사무관급의 50%를 여성이 차지하는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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