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전남 장흥군수 29일 퇴임

기사입력 2018.07.01 05:04 조회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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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임 기간 출장 340회, 37만km 지구 아홉 바퀴 거리 해당

-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개최, 군청사 무상양여 등 성과

-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장흥 될 수 있다 확신, 군민께 감사”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목표로 지난 4년 장흥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었던 김성 장흥군수가 지난 6월 29일 영예롭게 퇴임했다.

 

김성군수 퇴임식 (1).JPG

 

장흥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군민과 향우,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공직자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김 군수는 지역 기관단체를 돌며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작별인사를 나눴다.  

퇴임식 시작 전에는 민선6기 성과와 보람을 영상으로 제작해 지난 4년의 동안 김 군수의 행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 군수는 재임 기간 동안 국비확보와 군정 현안 해결을 위해 340여 회에 걸쳐 출장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거리로 환산하면 약 37만km에 달하며, 이는 지구를 아홉 바퀴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김 군수는 민선6기 제44대 장흥군수를 지내면서 군청사 부지를 52년 만에 국가로부터 무상양여 받아 군민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지방채무 80억원을 조기 상환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개군 이래 처음으로 예산 4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민선6기의 최고의 성과 가운데 하나는 장흥군 역사상 처음 개최한 국제행사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꼽을 수 있다.  

외국인 4만 8천명을 포함한 관람객 121만명이 박람회를 다녀가면서 장흥이 건강과 치유의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장흥군 최초의 국가 연구기관인 한약 비임상 연구시설(GLP)과 전남소방본부 유치를 확정지었다.  

전국 최초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로 지정받으면서 안전 수산물 생산지라는 새로운 브랜드도 획득했다.

 

김성 군수는 퇴임사에서 “고향 장흥에서 정치를 시작한 것도, 2차례 군수선거에 실패하고도 고향에 남은 것은 오직 장흥을 사랑하기 때문이었다”며, “고향 장흥은 삶의 나침반이자 인생의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장흥이 전국에서 가장 잘 살 수는 없지만, 가장 살고 싶은 고장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으로 지난 4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렸다. 수많은 성과와 보람을 안겨준 군민과 향우, 공직자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퇴임식을 마친 김성 군수는 군민회관 앞에 늘어선 지역민과 동료 공직자의 일일이 악수하며 마지막 석별의 정의 나눴다.

[김상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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