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영광읍 단주리 스포티움 앞 신호체계 교차로에 대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 5월 말 무신호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다.

스포티움 교차로는 영광~대산간 국도23호선 4차선 개통으로 군도24호선과 연결됨으로써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었음에도 신호등 체계가 유지됨으로써 신호대기에 따른 주민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스포티움 회전교차로는 하부 국도와 상부 군도가 교차하는 6개 교차로상에 설치됨으로써 원활한 교통 흐름과 스포티움 방향의 차량 속도를 감소시켜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회전교차로 설치로 형성된 교통섬에는 초화류를 식재하여 정량감을 가미해 스포티움 관문 도로의 경관을 크게 개선했다.

사업 효과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공회전 방지로 연료절감 및 대기오염 감소, 신호 법규 위반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담당자는 공사에 따른 통행불편에도 이해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군민들께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회전교차로 접근 시 감속운전 및 회전 차량 우선 진행에 협조를 요청했다.

앞으로도 군은 신호체계로 교통 혼잡이 발생돼 통행여건 개선이 필요한 교차로는 지속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