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사랑 나눔 냉장고’

자발적으로 식료품 기부하고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게 운영
기사입력 2018.06.01 06:37 조회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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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읍장 백형갑, 공동위원장 강경일)는 지난 30일 장흥읍행정복지센터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반찬을 함께 나눌 ‘사랑나눔 냉장고 오픈식’을 가졌다.

 

나눔냉장고(단체사진).jpg

 

사랑나눔 냉장고는 누구나 자발적으로 식료품을 기부하고 홀몸노인,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식사해결이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장흥읍은 냉장고를 구입하고 정남진장흥농협에서 초기 생필품을 지원했다.

 

장흥읍새마을부녀회(회장 송애자)는 반찬을 만들어 냉장고를 채웠으며, 여기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힘을 보탰다.  

정남진뷔페(대표 김봉희)와 개인후원자,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영석) 푸드뱅크와 연계해 정기적으로 반찬을 지원한다.

 

지역 사회단체들과 이장자치회에서도 계절에 나는 신선한 재료들을 지원하여 사랑나눔 냉장고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사랑 나눔 냉장고’는 주민 누구나 음식과 재료를 채워놓거나 가져갈 수 있으며, 전화로도 기탁 의사를 밝히면 직접 방문하여 가져가기로 되어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이용이 어려운 독거노인에게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해 전달하는 등 식재료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 냉장고는 매월 첫째주, 셋째주 월 2회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이용 할 수 있으며, 조리(젓갈류, 장아찌, 김치류)식품은 물론 가공식품 후원도 가능하다.

 

참치, 라면, 햄 등 가공식품과 생필품은 나눔 냉장고 옆에 마련된 진열장에 채워져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된다.

 

백형갑 장흥읍장은 “사랑 나눔 냉장고 운영으로 지역공동체 정신을 되살리고, 이로 인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나눔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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