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규 교육감 예비후보 ,“작은학교가 살아야 지역공동체가 살아난다”

기사입력 2018.05.17 20:19 조회수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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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지원 내실화’ 공약

 

전남지역 대부분의 농어촌 학교는 마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학

교는 학교를 둘러싼 환경의 사회문화적 요소들에 영향을 주고받으며 존재한다.

 

지난해 기준 전남도내 학생수 100명 이하의 통폐합 대상학교는 412개교로, 전체의 42%를 차지한다. 그러나 학령인구의 감소현상이 가속화함에 따라 학교자체의 존립이 불투명해지고 있는데다, 교육의 질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태다. 특히 그동안의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효과가 미흡해 농산어촌 지역사회의 해체를 부추기고, 도시 학부모들의 귀촌을 막은 악순환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다각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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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고석규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작은학교 지원 내실화’공약을 제시했다. 3대 선거슬로건의 가운데 하나인 ‘전남형 교육모델 구축’의 실행과제에 포함된다.

 

고 예비후보는 “도시지역 작은학교의 경우 농산어촌이나 도농통합지역이 아니어서 혜택을 받지못해 학교간 불균형과 교육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반으로서 학교의 역할을 재조명할 필요에 따라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교육, 문화, 복지의 관점에서 작은학교의 매력을 높이겠다는 게 이 공약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세부과제로 ▲학교 특색교육과정 운영 지원 ▲제한적 공동학구제 확대 시행을 통한 작은학교 살리기 제도적 토대 마련 ▲학교급간, 학년간, 학교간 통합교육과정 운영 지원체제 확립 ▲지역공동체와 함께 하는「산들강 체험학교」시범운영 ▲학교의 마을 문화공동체 역할 수행 ▲읍·면 이하지역 통학차량 배치 ▲농어촌특별법 제정 재 추진 등이 있다.

 

고 예비후보는 “작은학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은 작지만 강한 학교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작은학교를 살리면 마을공동체의 구심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내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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