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축산업협동조합은 4일 순천웨딩데이 컨벤션에서 황금영 전조합장과 김종인 신임 조합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서갑원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박동수의장을 비롯 내외귀빈과 많은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김종인 신임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한미 FTA로 인해 우리 축산업 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국제곡물가격이 치솟고 있으며 수입육 개방은 언제 터질지 모른다."며 "급변하는 축산업 시장에서 현실에 안주하고 스스로 변화하지 않는 농업인은 낙오될 수밖에 없다."고말하고 "축산에서도 변화에 대한 강한 도전정신과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농가와 조직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조합장은 “맞춤형농법의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한 ‘희망비젼 2011’ 로드맵을 바탕으로 한우프라자 개설, 한우 써브 브랜드육성, 농가경영 컨설팅지원강화, 암소한우 유전자뱅크설치 등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광양축협 제14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종인 조합장은 지난 1월 8일 실시된 순천광양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총 선거인수 1,592명 중 1,327명(83.4%)이 투표에 참여 김종인 후보가 유효 투표자의 60.8%(808명), 박종효 후보 39.1%(519명)를 21.7%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 됐다.

김종인 조합장은 순천시 해룡면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축산경영전공)했고 순천광양축협 비상임감사를 역임했으며 가족관계는 부인 김영숙씨와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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