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5.18 망월동 국립묘역 참배
기사입력 2018.05.13 09:42 조회수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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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전남교육 100년을 시작합니다’
“미래를 여는 역사교육으로 남북평화시대 대비해야”
5.18광주민중항쟁 38돌을 일주일 앞둔 12일 ‘그날’의 아픈 흔적을 지우기라도 하듯, 비가 내리는 광주 5.18 망월동 국립묘역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숙연하게 울려퍼졌다.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캠프 관계자 50여명, 5.18 구속·부상자회 목포시·신안군 지회 및 광주시 남구지회 회원 150여명 등 200여명이 함께 참배했다.
고 예비후보와 최형주 5.18 구속·부상자회 목포시·신안군 지회장 등 참배객들은 5.18 영령 앞에 헌화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이후 참배객들은 윤영규 전교조 초대 위원장을 지낸 윤영규 묘역을 찾아 머리를 숙였다.
고 예비후보는 묘역을 둘러보고는 “윤 선생님은 중등학교 교사를 지냈고 전교조 1~3대 위원장, 민주쟁취국민연합 전국의장, 범민족대회 공동본부장, 5.18기념사업위원장을 지낸 교육운동가이자 민주화운동가”라며 “윤 선생님의 유지는 불행했던 역사일수록 진실을 확인하고 교훈을 되새기라는 준엄한 명령일 것”이라고 참배객들에게 전했다.
고 예비후보는 “5.18광주민중항쟁은 우리나라 새 역사의 출발점”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과거의 역사를 제대로 알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여는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작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선언한 남북평화시대를 대비하는 든든한 밑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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