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참다래 인공수분’ 기술지원
발화율 검정서비스, 물 수분 이용 증류수 무상 공급
기사입력 2018.05.12 08:44 조회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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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참다래 개화기를 맞아 과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공수분 기술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참다래는 바람에 의한 자연수분은 거의 되지 않아 반드시 인공수분을 해주어야 한다. 특히, 비닐하우스나 파풍망시설은 인공수분이 더욱 필요하다.
군은 안정적인 과일 생산을 위한 인공수분을 위해 참다래 재배 160여 농가가 지난해 채취하여 보관하고 있는 꽃가루에 대해 발화율 검정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달까지 중점지도기간으로 설정하여 발아율 활력화 정도에 따라 적절한 처방으로 우량 꽃가루를 인공수분용으로 사용하도록 현장지도를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물 수분시 이용되는 증류수는 농가에 희망할 경우 매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참다래 물 수분은 증류수 4ℓ에 현탁액 200mℓ, 꽃가루 16g, 색소 0.8g 비율로 혼합하여 믹서로 잘 섞어 암꽃이 핀 후 3일 이내에 분무하고, 1차 분무 후 2~3일 후 2차 분무를 하면 기존 가루수분에 비해 노동력 절감효과와 수정률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인공수분 방법이다.
한편, 보성군은 기후가 따뜻한 조성·득량·회천면 등 남부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329농가가 229ha 면적의 참다래를 재배하여 99억 원의 조수입을 올리는 등 농가 주요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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