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어르신들 경로당에서 피로 풀어요”

5월에 경로당 58개소 추가 설치...2020년까지 전 경로당 완비
기사입력 2018.05.02 13:38 조회수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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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경로당에 전신 안마의자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건강 활력을 높인다.

 

장성군 황룡면 북촌경로당에서 전신안마의자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2).JPG

 

군 관계자는 어버이의 날이 있는 5월, 건강보조기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군비 1억을 들여 경로당 58개소에 전신 안마 의자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장성군은 경로당에 전신안마의자를 비롯해 전기장판, 좌식싸이클, 공기압맛사지기 등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 초 수요조사를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신 안마의자를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6년~2017년 안마의자 보급율이 전체 경로당의 21%로 낮지만 이용 만족도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전신 안마의자의 공급을 늘리기로 하고 올해 58개소에 추가 지원하고, 나머지 경로당에도 오는 2020년 모든 경로당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장성군에는 334개의 경로당이 운영중이다.

 

장성군 황룡면 북촌경로당을 찾은 김모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처음으로 안마의자를 써봤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주 시원하다”며 “워낙 인기가 좋아 안마의자를 이용하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다”고 말했다.

 

장성군 황룡면 북촌경로당에서 전신안마의자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JPG

 

장성군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로당을 단순한 사랑방이 아닌 공동급식, 여가 및 오락 프로그램 등이 가능한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육성해 가고 있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사회 활동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노인 문제를 최소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전기료 절감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와 폭염을 대비한 에어컨 설치도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경로당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에 대한 책임보험과 화재보험에 일괄 가입해 시설 이용의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성 경로당이 ‘어르신 호텔’로 불릴 정도로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있다”면서 “나머지 경로당에도 서둘러 안마의자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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