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못지 않다”해남 달마고도 트레킹 북적

달마산 비경 숨긴 천년의 신비길, 진정한 힐링 찾는 발길 이어져
기사입력 2018.04.30 17:42 조회수 9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땅끝마을 달마산에 조성된 달마고도가 전국에서 찾아온 걷기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30-달마고도 걷기 대회 5Y6C9349.JPG

 

본격적인 봄 산행철이 시작되면서 달마고도에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걷기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30-달마고도 걷기 대회 emp_1525062924797.-1661688843.jpeg

 

지난 28일 열린 제1회 달마고도 걷기 축제에는 전국에서 1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신록 가득한 땅끝의 봄기운을 만끽했다. 2018 봄 우리나라 걷기 여행축제의 선정된 이날 행사는 걷기행사와 함께 명상 음악회, 숲속 음악회, 각종 체험행사 등이 펼쳐졌다.

 

달마고도는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해남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이다. 본래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계를 쓰지 않고 돌 하나하나를 지게로 날라 사람의 손으로 만들었다.

 

30-달마곧 걷기대회 드론 _20180429_180154999.jpg

 

공룡의 등뼈같은 바위암릉이 끝도없이 이어지고, 앞으로는 다도해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땅끝 사람들이 장에 가기 위해 걸었던 옛길이자 달마산 12개 암자를 잇는 수행의 길을 새로 단장해 지난해 11월 개통했다. 땅끝의 아름다운 생태가 그대로 살아있고, 미황사를 비롯한 달마산 곳곳에 숨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세계적인 순례길인 산티아고에 비견되고 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