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1회 이대원, 제426회 정운제독 정신계승 쌍충제전 개최

해군 의장대․군악대 시가행진, 고흥대대 장병 조선수군 재현
기사입력 2018.04.30 16:44 조회수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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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4월 30일 도양읍 쌍충사에서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영의 선봉이였던 녹도만호 충렬공 이대원 제독과 충장공 정운 제독의 우국충정을 추모하는 쌍충제전을 열었다.

 

 (사)녹도진 쌍충사 모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해군3함대사령부 기지전대장, 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이대원, 정운장군 후손, 무열사 진무성장군 후손, 제7391부대 2대대 장병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쌍충제전 행사에 앞서 도양 읍민회관에서 쌍충사까지 해군 군악대, 의장대, 조선시대 흥양수군 1관 4포 관직계승자, 수군,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시가행진이 펼쳐졌다.

 

 시가행진이 끝나고 쌍충사 경내에서 쌍충사 연혁 소개, 추념사와 추모시 낭독, 두장군 후손 대표의 감사말씀,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두 제독님께서 보여주신 우국충정과 희생정신은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로 남아있다.”며, 두 분께서 목숨을 바쳐 지켜내신 이 땅은 지금 높이 흥하고 멀리 빛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양읍에 위치한 쌍충사는 임란직전의 왜변란과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앞장선 녹도만호 충열공 이대원제독(손죽도해전 전사)과 충장공 정운제독(부산포해전 전사)을 모시고 있으며, 1947년 중건된 사당과 1957년 건립된 강당 사각대문, 관리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1990년 지방기념물 제128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대원제독은 선조 20년(1587) 녹도만호로 남해안에 출몰하는 왜적을 맞아 전과를 올렸고 손죽도 해전에서 순절한 장군이다. 이에 선조는 사당을 지어 인근 주민에게 향사토록 하였는데 이것이 쌍충사의 전신인 이대원의 사당이다.

 

 정운제독은 서애 유성룡의 천거로 선조 24년(1591) 녹도만호로 부임하였는데 임란시에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옥포와 당포 그리고 한산도해전 등에서 선봉장으로 전과를 올리고 부산포 해전에서 순절한 장군이다. 이에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청하여 선조 25년(1592) 위를 합양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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