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7년 전남도청 주최 대학 동아리 벤처 경진대회''에서 1차 연구 자료 서류 심사를 통과한 25개 대학의 우수 동아리들이 다시 모여 그동안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각 대학의 명예를 걸고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총 7시간에 걸친 열띤 발표 결과, 순천청암대학 블루웹 동아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순천청암대학 블루웹 동아리는 ''지능형 패널 통합시스템(IPIS)''이란 연구 결과를 가지고 경진대회에 임하였는데 이 연구 내용을 조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지능형 패널 샘플링 프로그램은 표본 조사된 샘플데이터를 이용하여 지능형 표본 설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모듈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샘플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추출하여 다양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만든 지능형 모니터링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 기본 자료를 자동으로 추적하고 효율적으로 압축하여 저장하는 지능형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마지막으로 선택된 패널을 자동으로 추적하여 응답반응에 대해 학습화하는 지능형 오토-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4개의 모듈 프로그램이 모여 ''지능형 패널 통합시스템''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고 이것을 이용하여 물류/유통 고객서비스 분야와 복지건강, 생활가전 등에 응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일반적인 통계 설문조사는 수작업형 패널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본 연구 개발 시스템은 지능형 자동 패널 처리를 활용해 결과 도출을 신속하게 이루게 하며, 소요시간을 대폭 축소시키고 정확성을 최대화 시켰다는 것이 장점으로 평가되어 참석한 전문가들로부터 매우 유망한 연구 아이템으로 평가되었다.

제7대 동아리 회장인 이승철(2학년 재학 중)학생은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성실한 연구 자세로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맺어보겠다"고 각오가 다졌다.

블루웹 동아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곧 창업을 예정하고 있어 지자체 및 지역사회에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순천청암대학의 대표 동아리로서의 지속적인 연구 활동과 동아리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멋진 순천청암대학의 동아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는 2박 3일간 일본SONY엔지니어링 관계자인 세키네씨와 쓰가와라 씨가 4월에 이어 올해만 2번째 순천청암대학(학장 강길태)을 방문하였다.

방문목적은 현 1기 일본 SONY엔지니어링(이하 SEG) 취업반인 IT교육과의 운영현황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24일 학생 14명과 1대1 심층 면담을 통해 전공관련 성취도를 평가하였는데 1차 방문때와는 달리 이번 면담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통역없이 일본어로 30분에서 1시간씩 상호 토의식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6개월간의 학생들의 학습 진척도와 전문적인 전공내용(C언어 알고리즘, 전기전자회로, 마이크로컴퓨터기술 등)을 중심으로 면담이 진행 되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주시해야 할 점은 2008학년 2기 SEG취업반부터는 공식적으로 ''SONY엔지니어링''취업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이라는 것이다.

2007학년도 학생 모집에서는 상호신뢰성 구축의 과정으로 ''일본대기업 취업반''이라는 모호한 명칭을 사용해 왔으나, 지난 1년간의 프로그램 운영결과를 신회하게 되면서 순천청암대학은 공식적으로 ''SONY엔지니어링 취업반''이라는 명칭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게 된다.

금번에 사용하게 된 ''SONY엔지니어링 취업반''이라는 공식 명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순천청암대학에서만 사용하며, SEG에서 만든 세계에서 하나뿐인 ''임베디드 기술'' 교육과정에 따라 SEG 취업 목표는 한 단계 더 전진하는 계기를 맞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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