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민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 넋 달래

16일 진도서 4주기 추모식…안전한 사회 건설 다짐
기사입력 2018.04.16 18:33 조회수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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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16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진도군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추모객과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윤영일 국회의원, 전남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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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은 진도 씻김굿보존회의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추모사와 진도 학생들의 추모시 낭송 및 안전관리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 권한대행은 추모사에서 “가늠할 수 없는 슬픔 속에서 오늘까지도 애태우고 계시는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진도 팽목항과 목포신항에서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을 돌보고 내 일처럼 나서 도와주셨던 진도군민과 목포시민, 자원봉사자들께 각별히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세월호는 육지로 올라왔지만, 사고의 진상은 여전히 바다에 잠겨 있다”며 “미수습자 수습, 사고 원인 규명, 피해 보상 등을 모두가 힘을 모아 빠르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지난 2월 국회는 ‘미수습자 수습을 명확히 국가의 책임으로 하고, 세월호에서 나온 기름으로 피해를 본 어업인의 손실을 보상한다’는 내용의 세월호 참사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며 “앞으로 진도 팽목항에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워지는 국민해양안전관이 제대로 완공돼 운영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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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날 오후 진행된 2부 행사는 제4회 국민안전의 날 행사 일환으로 치러졌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지진 VR체험(가상현실 모의실험), 3D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시청, 소방․구급․경찰차 탑승 체험, 응급처치 교육, 재난안전 사진 및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안전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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