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김기식 원장, 금융개혁 적임자이지만 성남 민심 버티기 힘들 것”전망

“남북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의 길잡이... 트럼프 결단, 김정은 실천, 문재인 안전 운전이
기사입력 2018.04.12 16:44 조회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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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트럼프는 말과 종이로 보장, 김정은은 핵시설 및 핵무기 폐기로 실천해야...디테일로 갈수록 난관 많을 것... 북미신뢰 구축이 관건”

“북미정상회담 장소 평양, 워싱턴은 힘들 것... 판문점 출퇴근 회담 또는 몽골 울란바토르가 대안”

“목포, 영암 대불산단 정부고용위기 지역 지정 제외...관계자 간담회 후 정부에 문제제기해 추가 신청하면 협의할 것이라는 답변 받아.. 잘 될 것”

“목포대 의대 유치, 남원 공공의료원 설치 발표와 무관, 금년 목포대 의대 유치 연구용역 예산 집행 예정”

“무안공항 활성화, 작년 KTX 송정-목포 경유 노선 확정되어 새만금 신공항 연구용역 발표와 무관하게 잘 될 것”

“350억원 목포대 연구원 유치, 국비 2,578억원 전액 투입 제2해경 정비창 사업 잘 되고 있어... 목포, 전남 발전 위해 노력할 것”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김기식 금감원장에 대해서 “측근, 코드 인사 등 MB정부에서 망친 금융개혁을 할 수 있는 유능한 분”이라며 “그러나 아무리 강력한 권력도 민심을 거역할 수 없고, 시장을 지배할 수는 없기 때문에 버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원 대표.jpg

 

박 전 대표는 오늘(4.12)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 목포 kbs1-r <출발 서해안 시대>에 잇달아 출연해 남북,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때로는 수모를 감수하고 인내하면서 방향을 잘 잡고 있다”며 “어제 남북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의 길잡이라고 말씀 했는데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은 비핵화라는 의제를 끌어냈기 때문에 이미 성공적이고 문제는 비핵화, 즉 트럼프의 결단, 김정은의 실천, 문재인 대통령의 운전에 달려 있다”며 “트럼프는 말과 종이로 보장을 하지만 김정은은 실제로 핵 시설 및 핵무기 폐기로 답해야 하기 때문에 두 정상이 합의를 하더라도 디테일로 가면 굉장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미국의 CVID, 과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 북한의 단계적 동시적 조치, 문재인 대통령의 핵 동결 및 최근 밝힌 로드맵은 결국 모라토리움, 동결, 완전한 비핵화라는 3단계를 상당한 기간 거칠 수밖에 없다”며 “9.19 합의 때 미국은 핵을 완전하게 검증해 없애라고 요구했지만 북한이 쌍주머니를 차서 합의가 깨져버린 것처럼 한미 간의 신뢰만큼 북미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안전 운전을 하는 것이 매요하다”며 “문 대통령이 김정은과 트럼프의 생각을 잘 조정해서 중매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김정은이 우리 대북 특사에게도 북중정상회담에서도 경제 지원 요구를 일절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추후 중국에서 나온 단계적-동시적 조치와 관련된 포괄적 보상이라는 말에 경제 지원이 포함된 것이 아닌가 생각 한다”며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필요하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북한의 어려운 식량난을 고려한 농업구조개선 사업 및 감귤 제공 지원 등을 정상회담에서 이야기하면서 잘 유도하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북미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볼튼 보좌관이 바로 비핵화로 가자고 하는 것처럼 두 정상의 캐릭터 상 평양이 될 수도 있겠지만 북한에 트럼프 전용 점보기가 2,3대가 가고 전용차가 가고, 수백명의 수행원을 비롯해 언론인들이 평양 곳곳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북한도 원치 않을 것”이라며 “김정은이 워싱턴을 가는 것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제 생각으로는 트럼프는 서울에서, 김정은은 개성에서 출퇴근 회담을 할 수 있는 판문점이 가장 좋고, 그것이 안 된다면 트럼프는 항공기로 김정은은 기차로 올 수 있는 몽골 울란바토르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목포 kbs1-r <출발 서해안 시대>와 인터뷰에서 “목포, 영암지역이 추경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되지 않아 정부 발표 후 바로 목포에 내려가서 이윤석 민주평화당 무안신안영암 지역위원장과 함께 고창회 대불산단입주자협회장, 이민식 한국국가산업단지 대불산단 지사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제가 박근혜정부에서도 조선업 문제로 목포 영암 지역을 추경에 포함시켰는데 왜 이번에 빠진 것이냐고 질의를 했더니 전남도에서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제가 월요일 당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경제부총리, 고용노동부장관 등과 접촉했고 장병완 원내대표도 부총리, 산업부장관에게 문제제기를 했다”며 “부총리 및 장관 등으로부터 전남도에서 목포, 영암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추가로 신청하면 바로 접촉해서 해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남원 공공의료 대학 설치 발표로 목포대 의대 유치가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것은 서남대 폐교에 따른 조치이며, 목포대 의대 유치 사업은 올해 연구용역예산 배정되어 있다”며 “잘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새만금 신공항으로 군산공항이 가장 적합하다는 연구결과로 무안공항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질문에 “과거 mb 정부에서 영남권 신공항을 추진하면서 호남에서 반발할 것을 의식해 호남권 신공항을 끼워 넣기 해 무안공항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나 지난해 KTX 송정-목포 구간이 무안공항을 경유하기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무안공항은 활성화 될 수 있고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금 목포대학교와 약 350억원의 연구원 유치 사업도 거의 진행되고 있고, 또 전액 국비 2,578억원이 투입되는 해경 제2정비창 신설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이 되어 진행 중”이라며 “목포 발전, 전남 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전남 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제 아내의 건강, 공동교섭단체, 민주당 경선 등을 종합적으로 결정해 지도부와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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