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 외서 농촌 오지학교명예교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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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에도 명예교장 선생님 생겼어요
순천 도심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농촌 오지학교인 송광초등학교와 외서초등학교에 명예교장 선생님이 생겼다.
순천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승주와 황전초교에 이어 2개 학교에 명예교장제 지정서를 수여하고 명예교장에게는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로써 순천지역에 명예교장이 위촉된 시골학교는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순천시와 순천교육청이 농촌지역 학교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촌학교 명예교장제는 교육환경이 더욱 열악해져가는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명예교장으로 위촉받은 조선경씨(송광초)는 ‘마고할미’, ‘지하정원’을 그린 그림책 작가이며 홍영란(외서초)씨는 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미술치료사이다.
이들 명예교장들은 앞으로 한달에 1~2회 정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학교 주요행사에 참여하고 주요사업 자문,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 참여, 학부모와 농촌학교 및 지역발전 방향에 대한 조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명예교장은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등 농촌학교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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