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장헌서)은 17일 31사단에서 입영장정 및 동반가족을 위한 「입영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입영장정에게 군복무 입영의 긴장과 부담을 덜어주고 병역이행의 긍지를 심어주기 위한 입영문화제는 2010년 강원도 102보충대와 경기도 306보충대에서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개최된 후, 큰 호응을 얻어 2011년부터 전 지방청으로 확대되었다.

1,000여명의 입영자와 동반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군 보급품 및 부대 시설 견학과 친구, 연인과 청춘의 한 때를 기념하는 ‘즉석 사진 코너’ 및 건강하게 키워준 부모님의 노고를 표현하기 위해 듬직한 아들 등에 업혀 붉은 카펫으로 조성된 길을 걷는 ‘부모님 어부바 길’ 등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군입영을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여러 코너를 운영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31사단 군악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비보이 댄스, 광주시립합창단 등 공연이 이어져 입영하는 사람에게 힘찬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또한, 축제의 분위기를 즐김과 동시에 ONE-STOP 민원상담창구를 운영해 입영 후 휴학, 휴대폰 정지등에 필요한 병적증명서 발급 및 아직 입대하지 않은 가족의 병무상담도 병행하여 내실을 기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군이 한데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과 체험 행사를 개발해 어엿한 지역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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