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자 의원, 국립한방병원 타당성 조사, ‘특수교 설립 부지’ 이미 정해놓고 추진?

기사입력 2017.10.16 22:38 조회수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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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방병원 설립 예정지로 강남구 수서동 부지가 1순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에 따르면,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북(北)공영주차장 부지가 국립한방병원 설립 1순위라는 사실을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국립한방병원 설립 예정지로 유력하게 검토됐던 강서구 가양동 옛 공진초등학교 부지는 서울시 교육청이 2019년까지 특수학교 설립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당초 2순위로 평가된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부지가 1순위로 떠올랐다.

 

따라서 정부가 국립한방병원을 설립한다면 강남구 수서동에 부지에 지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한방병원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7월 보건산업진흥원과 한약진흥재단에 위탁해 11월 연구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당초 연구용역은 강서구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했으나, 최종안으로는 강서구 공진초등학교 부지 이외의 6개 부지, 총 7개 부지를 대상으로 타당성을 검토했다.

 

강서구 공진초등학교 부지는 허준 박물관과 테마거리 그리고 대한한의사협회 등 한의 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등 상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학교부지로 지정돼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의 의지 없이는 국립한방병원 설립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연구용역 역시 “공진초등학교의 경우 일부 부지에 대한 활용계획(특수학교 설립)이 존재하고 있으나, 현재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이 대체부지에 대해 협의 중임. 따라서 서울시 교육청이 대체부지를 최종 수용할 경우 공진초등학교 부지를 본 병원부지로 활용 가능할 것임”이라는 고려사항을 달았다.

 

한편 최도자 의원은 “당초 연구의도와 달리 연구용역이 특수학교 설립의 반대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며 “정부의 연구용역이 주민 갈등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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