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대표 “문 특보 미국 발언 한미정상회담 예고편이자 계산된 발언”

기사입력 2017.06.21 13:10 조회수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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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전대표는 문정인 대통령외교안보특보의 미국 발언에 대해“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계산된 발언이고, 예고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및 미국 지도자들의 의견과도 똑같은 것으로 옳은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대표는 오늘(6.21) 아침 YTN-R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서 “문 특보의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 미국 트럼프 대통령, 페리 전국방부장관, 그리고 어제 한국에서 연설한 하스 미국외교협회장의 발언과 똑같다”며 “북핵은 동결시키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축소 및 중단해서 북핵을 폐기하자는 상당히 진전된 정책을 이야기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대표는 야권에서 문 특보의 해촉을 요구하고 있다는 질문에 “우리 당 일부에서도 그러한 요구를 하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CBS 인터뷰, 하스 미국외교협회장의 강연 등 어제 오늘 보도를 종합해 보면 결국 문정인 특보의 발언이 옳다”며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서 ‘내용은 옳지만 시기, 장소 측면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틀린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드에 대한 한미 입장도 똑같냐는 질문에 “우리가 미국에서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미국법의 적용을 받는 것처럼 사드는 대한민국 법의 적용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정의용안보실장 발언은 옳다”며 “문 대통령도 대선 전에는 사드 배치에 반대했고 지금 한미 간에도 이견이 있지만 결국 사드 배치에 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전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비준동의를 하겠다고 한다는 것은 결국 대통령이 사드 배치에 찬성해야 가능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찬성하고 비준한 동의안을 민주당에서는 반대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드는 결국 배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전대표는 미국 웜비어 사망에 대해 “대북 강경정책을 유도하는 대단히 잘못된 비인도적인 일”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스스로 진상을 밝히고 북에 억류된 우리 동포는 물론 모든 사람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전대표는 문재인정부의 인사 논란 등 국정운영에 대해 “인사 실패에 대해서 국회에서 책임을 묻는 것은 과거 사례도 있고 당연한 권리”라며 “이와 같은 이유로 제가 이미 지적한 것처럼 역대 국회에서 여당이 운영위원장을 맡았는데, 이번에 민주당은 예결위원장을 먼저 차지했듯이 문재인정부에서는 이러한 것을 예상하는 그랜드 디자이너가 없다”고 평가했다.

 

박 전대표는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 국방부 장관후보자는 위장전입 등, 노동부 장관 후보는 체불임금 및 사외이사 경력 등 직무수행과 관련해서 있을 수 없는 문제들이 나오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이야기한 5대 원칙에 위배된다고 하면 대통령이 이에 대한 입장 표명도 하고 큰 그림을 그려야지 120석을 가진 가장 취약한 정부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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