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지금은 10년만에 정권교체 의미 두고 성과 이어가야”말해

기사입력 2017.05.24 12:21 조회수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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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지금은 문재인이냐 안철수냐하는 문제가 아니라 10년 만의 정권교체에 큰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는 지난 23일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권교체를 했고, 햇볕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히고, 제가 MB박근혜정부 10년 동안 그렇게 비판했던 호남 소외 지역 차별울 불식시키고 있고, 시원한 개혁을 하고 있다잘하면 잘하는 대로 칭찬, 협력하고 또 잘못하면 따끔한 질책과 대안을 내어 놓는 것이 야당의 길이고 저는 그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는 지금 제가 매일매일 문재인대통령이 잘 하신다고 칭찬을 하니 일부에서는 이제 전향하려고 하느냐는 말도 있고, 반대쪽에서는 이제 살려고 이쪽으로 붙으려 하느냐하는 말도 있지만 이제 우리 정치도 그러한 진영 정치의 수준은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는 바른정당 또는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과 관련해서도 바른정당과 협치와 협력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정체성이 다른 두 당의 통합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데 당내 일부 지도부 및 일부 의원들이 계속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주장하기 때문에 저도 선거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고 침묵하려 했지만 바로 다음날 공개적으로 이를 반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는 그러한 주장에 대해서 동교동계가 아니라 우리당의 고문단들이 회의를 열고 바른정당과 통합하려고 하면 차라리 민주당과 통합해야 한다는 말이 현재 민주당과의 통합 추진으로 와전되었다그러나 오늘 아침 한국일보 보도에도 나온 바와 같이 정대철 상임고문이 민주당과 통합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해 이 문제도 정리되었다고 밝혔다.

 

대표는 국민의당은 패권정치 청산, 다당제에 대한 국민의 열망 때문에 탄생한 정당이라며 정체성이 다른 바른정당과 통합은 절대로 불가능할 것이고, 비록 정체성과 뿌리가 같지만 민주당과의 통합 역시 상당히 요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는 안철수 후보의 대권도전 발언, 정치 재개 전망에 대해서 선거 때 도움을 주신 분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본인이 그 발언을 직접 한 것인지, 아니면 도움주신 분들이 하신 말씀인지는 모르지만 그 자리의 비공개 이야기를 보도한 것이라며 후보 본인도 어떻게 그러한 이야기가 나왔는지 상당히 아쉬워하며 언행에 신경을 쓰시겠다고 했고, 당 비대위원장을 수락하거나 당장 당 대표에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는 5년 후 안 후보를 다시 도와 줄 것이냐는 질문에 안 후보께서는 훌륭한 정치인이고 도와줄 가치가 충분이 있는 정치인으로서 그러한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많은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를 문재인정부가 출범된 지 보름도 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질문하고 답변하는 것 자체가 예의가 아니라고 말했다.

 

대표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평화 발언,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북한 체제 보장 발언은 물론 대통령, 정의용 안보실장,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등 우리 정부도 대화를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이를 기회로 포착하고 대화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하며 북핵 폐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동결하는 방향으로 NPT(핵확산금지조약) 가입,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이낙연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도 당 지도부나 인사청문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 후보자는 저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잘 아는데, 그렇게 큰 하자가 있는 나쁜 일을 하실 위인이 아니기 때문에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며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에서 총리가 하루빨리 임명되어야 장관 제청 등의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해 줄 때는 깨끗하게 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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