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연대 불가론대한 국회의원 김동철,유성엽,황주홍 입장

기사입력 2017.03.23 19:22 조회수 42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안철수 전 대표는 ‘정치인만을 위한 무원칙한 연대’, ‘국정농단에 책임이 있는 세력에 면죄부를 주는 연대’, ‘특정인을 반대하는 모든 정치공학적인 연대’는 안 된다고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안 전 대표의 입장에 대해서 단호히 반대한다.

첫째, 철학과 이념과 노선이 맞는 정치인간의 연대는 항상 있어왔고,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있어야 된다. 현재의 4당, 5당 체제에서의 협치와 연대는 필요하고 바람직하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둘째, 한때 국정농단에 책임이 있었다고 해서 앞으로 20대 국회 3년 내내 그 세력들과의 연대나 협조를 거부한다면 이 나라 정치가 어찌되겠는가.

 

지난 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새누리당 내 상당수 의원들의 협조와 연대를 통해서 가결시켰듯이, 우리들과 생각과 방향이 같을 때는 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연대한다고 해서 자유한국당의 국정농단 책임이 가벼워질 수 없으며, 우리 또한 결코 잊지도 않을 것이다.

 

셋째, 우리는 ‘문재인’이라는 특정인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으로 대표되는 ‘패권세력’에 반대하는 것이다.

 

친문 패권세력의 집권은 또 다른 친박 패권정권의 탄생이고, 결국 또 한번의 국정 실패라는 불행으로 나타날 것임이 불 보듯 뻔하다. 그리고 그 고통은 우리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친문 패권세력에 반대하는 것이다.

 

우리는 안철수 전 대표의 반(反) 연대론 내지 연대 불가론에 대해서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안철수 전 대표의 자강론과 연대 불가론, 그리고 국민의당만에 의한 단독 집권론은 야권의 분열만을 초래할 것이다.

 

문재인 대세론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다. 결국 국민의당이 아닌 민주당을, 안철수나 다른 야권 후보가 아닌 문재인을, 선택하고 지지하게 만들고 말 것이다. 우리는 이 역설적 우를 깊이 우려한다.  

 

 

                                       2017년 3월 23일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동철·유성엽·황주홍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 뉴스 구독신청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061)741-3456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뉴스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