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차에 매단채 30m 질주
기사입력 2007.08.08 10:01 조회수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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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는 8일 연향동 모아치과 인근에서 음주 단속하던 전경을 차에 매달고 질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김모(2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10시40분께 순천시 연향동 모아치과 인근에서 음주 단속하던 전경 조모(22) 일경을 자신의 승용차에 매달고 30여m를 후진으로 질주해 조 일경이 도로와의 마찰로 전신에 화상과 찰과상을 입어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52%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를 후진해 조 일경을 치어 깔리게 한 뒤 차 아랫부분에 옷이 걸린 조 일경을 매달고 역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음주단속중 피해를 입은 조일경은 현재 한국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며 곧 경찰병원으로 후송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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