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마지막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사입력 2016.12.27 11:38 조회수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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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주재하는 원내대책회의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그 사이 도와주신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단, 상임위 위원장님들과 간사님들, 그리고 매일 아침 취재해주신 기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어제 우리 국민의당 천정배 前공동대표께서 드디어 대권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사실 우리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민심을 확인하고 노력을 해왔지만 안철수 前대표 혼자서 대권레이스에 있었기 때문에 외로운 적이 많았다.

 

또 국민들에게 집중받기에도 약했다. 그러나 이렇게 경쟁체제가 구축되어 당의 발전에도, 두 분의 대권레이스에도 굉장히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안철수의 중도? 새정치와 천정배의 개혁? 진보가 서로 경쟁하고 충돌하면서 우리 당의 이념적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것이 우리 국민의당을 위해서도, 대권에도 유리하다고 했는데 천정배 前대표가 어제 대권레이스에 뛰어들어서 이러한 효과가 많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아무쪼록 천정배 前대표의 앞날에 큰 영광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안철수-천정배 두 분이 서로 존중하면서 경쟁해주실 것을 바란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의 구치소 청문회가 계속되었다. 최순실은 자신의 사건에 대해서는 부인으로 일괄했고, 박근혜대통령을 보호하는데는 현대판 충신 역할을 충실히 했다.

 

그러면서 자기 가족 이야기가 나오면 눈물을 흘리고, 재산 은닉에 대해서는 찾아보라는 태도로 나왔다. 또 무기징역을 살 각오를 하고 있다며 현대판 신파극을 연출했다.

 

구치소 안에서 이러한 신문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불행히도 우리 국민들은 그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위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망연자실 했다.

 

또한 안종범 前수석은 자신의 수첩과 업무일지 17권이 이미 검찰에 압수되어 있기 때문에 그 증거자료에 의거해서 순순히 시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호성 前비서관은 경우에 따라서 시인도 했다가, 부인도 했다고 한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태도를 보고,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에 임하는 태도, 최순실의 혐의 부인, 김기춘, 우병우의 혐의 부인, 또 새누리당 친박 의원들의 반성도 책임도 없는 작태를 보면서 우리 스스로가 각오를 새롭게 하지 않으면 또 다시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걱정하고 있다.

 

아무쪼록 헌재에서는 조속히 이러한 사실을 확인해서 국민의 여망대로 탄핵안을 인용해줄 것을 거듭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우리 국민의당과 민주당의 소위 개헌파 의원들이 전직 국회의장 몇 분을 모시고 개헌 토론회를 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정한 청산은 박근혜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새로운 혁신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당에서도 당내 대한민국 대개혁특위를 구성하기로 이미 결정했다. 개헌을 통해서 새로운 혁신을 하고, 대개혁을 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거듭 호소한다.

 

또한 우리 당에서 제안한 결선투표에 대해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화답을 했고, 이제 문재인 대표도 사실상 인정을 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 출범하는 다당제 국회에서 개혁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시킴으로서 혁신을 해야 하고, 또한 일당독재, 다수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국민적 요구로 출범하는 다당제가 협상과 타협을 통한 진정한 협치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라도 국회의 모든 정당들은 반드시 개헌에 동참하자고 호소한다.

 

또한 다당제 하에서 민의를 올바로 반영하기 위해서 대선 결선투표제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추가발언에서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은 필요하다. 그러나 군산 현대조선소는 5년 전에 건립해서 약 5천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고, 군산 경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80여개의 협력회사는 현대중공업이 군산에 창사(創社)하자 함께 창사(創社)했고, 그 기금에 대해서도 이제야 거치기간이 지나서 막 상환이 시작되는데 현대중공업이 폐쇄되버리면 그 협력회사들은 어디로 가겠는가. 무책임한 정몽준 前의원에게 책임을 묻고, 정몽준 前의원은 이에 대해 응답할 차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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