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 국회의원-비대위원 연석회의 모두발언..

기사입력 2016.12.23 16:31 조회수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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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의원과 비대위원 연석회의에서 어제 있었던 청문회를 보고 모든 국민이 분노했다.

 

 

저희 국민의당에서도 성실하게 임했지만, 모든 증인들이 그렇게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사실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서 끝까지 추궁하지 못했다고 또 태도면에서도 많은 지적이 있었다.

 

국회도 반성을 하겠지만, 이러한 제도적 한계를 가진 상태에서 진실을 파헤친다는 것이 무척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모든 국민들은 참 답답했다고 말하며 특히 어제는 17명의 증인 중 2명만 출석했다. 출석한 우병우 전 수석은 “아니다”,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변만 반복했고, 조여옥 청와대 간호장교도 세월호 참사 당일 근무지를 착각했다고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청와대에서 근무한 간호장교가 세월호 참사 당일 그 중요한 날을 기억하지 못하고, 또 의무동과 의무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다분히 잘못된 진술이다.

 

박 원내대표는 거듭 말하지만 관계기관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또 출석한 증인은 ‘아-모-기’ (아니다.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 답변만 반복해서 청문회가 진실을 밝힐 수 없었다.

 

그러나 26일, 구치소 청문회를 통해서 김기춘-우병우 법률기계들의 위증도 규명되어야 하고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에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의 진술이 밝혀지길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특히 우병우 증인은 국민이 가장 존경하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실장을 존경한다는 뻔뻔한 이야기도 했다. 이것을 보더라도 이번 국정문란의 주범은 박근혜-최순실, 김기춘, 우병우라고 스스로 확인하고 있다.

 

박영수 특검은 이 네 사람을 반드시 엄벌에 처하고 특히 김기춘, 우병우에 대해서 구속수사를 하는 것만이 특검에 대한 국민적인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헌재의 요구에 성실하게 답변하고 협력해야 한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 그리고 나아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범여부를 가릴 탄핵심판의 첫 심리가 어제 시작됐다.

 

다행인 것은 어제 헌재가 신속히 하겠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 당시 대통령이 청와대 어느 곳에 위치해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임무를 수행했는지 시간대별로 밝혀 달라 요구했다는 것이다.

 

헌재가 청문회를 보았다고 한다면 그 사실을 어느 정도 파악했을 것이고 국민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살펴주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한다.

 

특히 탄핵소추 사유를 국민주권주의, 법치주의 위반, 대통령 권한남용, 생명권 보호 위반, 언론의 자유 침해, 뇌물수수 등 형사법 위반 5가지로 압축한 것이다.

 

비록 준비절차지만 헌재가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신속하게 재판을 하겠다는 재판부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비대위에서 의결했지만, 오는 29일 임시국회를 마감하면서 그사이 제가 맡아왔던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결정했다며 그 동안 협력해주신 의원님들, 비대위원, 당직자, 당원, 국민 특히 언론계 인사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러나 제 임기는 29일까지이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처럼 레임덕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오늘 비대위에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장병완 의원을 선임했고, 위원으로는 이용주 의원과 박주현 의원을 선임했다.

 

경선날짜는 연말연시가 되기 때문에 의원들의 여러 행사 일정 등을 감안해서 오는 29일 오전에 경선을 하도록 하겠다.

 

의원님들이 이날은 유권자로서 당당하게 모두 참여해서 저보다 더 훌륭한 원내대표를 선출해주실 것을 바란다며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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