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의원총회 모두발언...

기사입력 2016.12.09 11:52 조회수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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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내대표는 9일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국민의당은 국민을 하늘처럼 모시고 지난 2개월 여간 탄핵을 위해서 진인사대천명 했다. 이제 탄핵열차는 오후 3시 이곳 국회에 도착한다.

 


오늘 탄핵안은 조심스럽게 가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만약 부결되면 우리 국민의당 38명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사퇴서를 제출했다. 물론 야3당도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6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이 시대의 ‘행동하는 양심’은 촛불이다.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다.

 

탄핵열차에 모두 타고, 국민이 열망하는 민주주의역에 도착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 대통령을 압도적 다수로 탄핵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거듭 호소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지난 2~3개월간 모든 국민은 “분노와 불안” 속에서 생활했다. 이러한 “혼란과 불안”을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 국회가 어떤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지혜를 합쳐서 국민과 함께, 광장의 촛불과 함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행동을 하자는 말씀을 드린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3년 이후 성장률은 2%대로 고착되고 있다. 한국 경제가 성장을 시작한 1961년 이후 성장률이 3년 연속 3%를 밑돈 적은 없었다.

 

1인당 국민소득도 뒷걸음쳤다.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14년 2만 8,070달러보다 후퇴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감소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새누리당은 경제도 실패한 당이다.

 

실업자도 늘었다. 2012년 82만명이던 실업자가 금년 3분기에는 98만 5,000명으로 100만명에 육박했다. 실업률도 3.2%에서 3.6%로 뛰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국가의 빚과 가계 빚도 늘어났다. 국가채무는 2012년 443조 1천억원에서 올해 644조 9천억원으로 2백조원 이상 급증했다. 가계신용은 올 3분기 현재 1,296조원으로 2012년 964조원에 비해 332조원이나 늘어났다.

 

연간 5~6%이던 가계부채 증가율은 지난해 10.9%, 올 3분기에는 11.2%를 기록했다.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로 ‘빚내서 집사기’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수출지표도 엉망이다. 10월까지 수출액은 4051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나 줄었다. 지난해에 이어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수출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1958년 이후 58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성적을 보면 그야말로 탄핵받아 마땅하다. 이 경제실패로도 탄핵받아야 한다. 특히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노력마저 하지 않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따라서 촛불민심의 분노에는 민생경제를 내팽개친데 대한 분노도 녹아 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민심의 명령에 따라 탄핵을 가결시켜야 한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오늘 이러한 경제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우리가 탄핵에 집중할 때, 우리 민생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 국민의당은 국민 편에 서서 민생경제도 보살피는 내일을 맞이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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