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기사입력 2016.12.06 12:25 조회수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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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원내대표 의원총회 발언에서 지금도 탄핵 열차는 달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속도가 느리다. 9일 종착역에 도착해야 하는데, 아직도 빈자리가 많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민의 염원과 촛불의 무서움을 봤다면 탄핵 열차에 탑승해주기 바란다. 그렇게 해서 300명이 다 탑승하고, 9일 탄핵의 테이프를 끊자고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 제4차 대국민담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이 나온다. 누가 박근혜대통령의 말을 믿겠는가. 박근혜대통령의 어떠한 감언이설에도 우리 국민과 여야 국회의원은 속지 않는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탄핵 열차에 300명 모두 탑승해야 한다. 탄핵만이 답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기다려달라고 부탁한다. 제4차 대국민담화는 어떠한 감언이설과 변명보다 국회가 탄핵하면 그대로 수용하겠다는 반성적인 자세가 있어야 한다. 변명하고 회유하고 거짓말하면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을 강조한다.

 

오늘 국회로 경제민주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시선이 모두 쏠리고 있다. 1988년 전두환의 일해재단 청문회 때도 재벌 총수들이 모두 국회에 출석했다. 오늘도 9명의 재벌 회장들이 국회에 출석한다. 오늘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는 뇌물죄가 입증되는 청문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재벌 총수들은 어떠한 변명보다는 진솔하게 자신의 죄를 진술하고, 국민에게 사죄하고, 앞으로는 절대 이러한 일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대통령과 이권을 주고받고, 돈을 상납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특히 오늘 청문회에서 재벌들의 뇌물죄가 확정되어야만 박근혜대통령의 뇌물죄 기소가 확실해진다.


삼성, SK 등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롯데 신동빈 회장은 최순실을 통해 비자금 수사 무마를 위해 70억을 상납했다가 압수수색 하루 전에 돌려받았다. 이것이 밝혀져야만 우병우도, 박근혜대통령도 뇌물죄로 기소할 수 있다.


우리 국정조사 청문위원들은 오늘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해야 한다. 저도 오늘 격려 방문을 하겠지만, 여야 국정조사 위원들이 국민의 시선 속에서 책임 있는 질문과 답변을 받아내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박 원내대표는 김기춘 前비서실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서될 수 없다. 사법부를 농단하더니 헌법재판소까지 좌지우지 했다. 어떻게 통진당 해산 결정을 헌법재판소 소장과 조율할 수 있는가.

 

어떻게 통진당 현직 의원들의 의원직 박탈 여부를 헌법재판소와 조정할 수 있는가. 헌법을 수호하는 헌법재판소와 헌법재판소 소장을 좌지우지 했다고 하면 이것은 대한민국을 파괴한 것이다. 또한 전교조 문제도 김기춘이 좌지우지 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헌법의 이름으로 검찰은 김기춘을 즉각 구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일부에서 2일 탄핵안 표결에 반대한 것을 두고, 우리 국민의당이 탄핵 자체를 반대한 것처럼 이야기해서 우리를 곤경에 몰아넣었다. 또한 우리가 새누리당과 야합하는 것처럼 몰아넣었다.

 

국민의 힘으로 9일 박근혜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결정되었고, 탄핵 열차는 상당한 속도로 가고 있지만 아직 많은 빈자리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때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모 방송프로에 나오셔서 “여야 중진의원들과 박근혜대통령이 4월말 퇴진하고, 6월 대통령 선거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이해를 하고 합의를 했는데, 각 당에 돌아가서 이것이 합의되지 않아서 결정되지 못했다.


그런 차원에서 국민의당이 2일 표결을 반대하지 않았나”라며 아리송한 이야기를 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3당 공조가 가장 필요한 이때, 또 우리를 음해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야합한다’, ‘박지원이 야합했다’ 이런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들끓었다. 그래서 제가 정병국 의원에게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여야 중진의원들이 만나서 그러한 이야기를 논의했고, ‘박근혜대통령 4월말 퇴진, 6월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 이해는 했으나, 당에 돌아가서 안 되었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이 잘못 와전되었다”는 해명을 받았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페이스북에 올리고, 손금주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해명을 했지만 이미 SNS에서는 한없이 커졌다. 우리는 또 음해를 당했지만 우리가 잘했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국민의 힘으로 촛불의 열기로 탄핵열차가 달리고 있는데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이 우리 국민의당을 음해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제가 그날 중진의원들 모임에 참석하신 의원님들을 확인을 했다. 새누리당 나경원, 주호영, 정병국,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김두관, 박병석, 우리 국민의당에서는 천정배, 정동영, 조배숙 의원이 참석했다.

 

우리 국민의당의 세분 의원들에게 확인을 했다. 그랬더니 “그러한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전혀 이해도 되지 않고, 전혀 합의도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 이러한 것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런데 세치혀로 이러한 것을 유포시켰다. 또 이러한 것을 마치 무슨 이면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유포하는 세력은 누구인가.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주기를 바란다.

 

이제 이 세분 의원님 중에 한 분이 나와서 설명할 것이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 중진의원 세 분들이 저를 비롯해 우리 국민의당 지도부에 이러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그런데 이렇게 음해한다고 하면 우리 국민의당이 잘했다고 자랑하지 말자. 우리 정치권이 얼마나 잘못했으면 촛불의 함성에 등 밀려서 여기까지 왔겠는가. 책임을 느껴야 한다.

 

이제 탄핵 열차가 더 빨리, 더 많은 승객을 태우고, 9일 탄핵 종착역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인내해야 한다. 우리 야3당이 더 공조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을 설득하고 압박해서 제발 탄핵안이 가결되어, 국민들의 촛불이 국회로 오지 않도록 우리는 처신을 똑바로 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야3당 공조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 열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우리 국민의당 김경진 간사께서 지금까지 국조위의 활동과 오늘 청문회 진행에 대해서 간략하게 보고하고, 국조위 위원들은 현장으로 가도록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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