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고 세단뛰기 김장우 선수 고교부 유일「톱10」진입

기사입력 2016.11.30 16:37 조회수 58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더 이상 고교무대는 좁다. 좀 더 세밀한 기술 보완을 통해 고교 3년이 되는 2017년에는 대학 ~ 실업무대 기록까지 단숨에 넘보겠다” 한국 육상계에서 ‘제2의 김덕현’으로 통하는 김장우(전남체고 2년) 선수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더욱이 기록 성장 속도가 가파른데다, 최근 대한육상연맹이 발표한 2016시즌 한국 남자 세단뛰기에서 고교선수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김장우 선수는 2016년 브라질 리우대표인 김덕현(31․광양시청)을 비롯하여 2인자인 김동한(국군체육부대, 16m46)을 포함, ‘톱10’에 실업부 6명, 대학부 3명과 함께 고교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장우 선수에 대한 평가가 남다른 것은 날이 거듭할수록 기록이 일취월장하며 성장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옥과초 6년때 운동에 입문(육상 단거리)한 김장우 선수는 전남체육중학교 진학 후 본격적으로 문봉기 감독(2012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총감독․전남체육중고등학교 총감독․56)으로부터 조련을 받기 시작했다.


개구쟁이 성격으로 수영 등을 포함해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진 김장우는 중학 3년때부터 지금의 세단뛰기를 주종목으로 선택 6월 한국청소년육상경기대회 2위(14m46), 8월 제36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1위(14m71)로 가치를 드러냈다.


김장우 선수는 2학년인 2016년 마침내 5관왕(4월 춘계대회․체고대항, 6월 한국청소년육상대회, 7월 시․도대항대회, 10월 97체전)의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시․도체육의 자존심 경연장인 97체전에서는 15m32의 기록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내 고교 1인자임을 확실히 입증시켰다.


무엇보다도 김장우 선수는 그동안 단 한차례도 기록이 후퇴하지 않는 오직 전진의 기록만을 양산, 성장의 기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김장우선수의 장점은 균형잡힌 신장(182cm)과 세단뛰기에 필요한 리듬이 좋고 도약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김장우 선수가 가야할 길은 험난하다. 올림픽 우승 예상기록(17m50)과는 2m 차이가 날 정도로 ‘우물안 개구리’에 지나지 않는다. 18살 고교생에게는 많은 시간이 주어져 있다고 하지만, 여유를 부릴 수만도 없다.


하지만 김장우 선수의 마음가짐은 비장하다. 2017년 고교 3년때 16m20을 넘어서면서 국내랭킹 역시 5위 이내에 진입한다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김장우 선수는 “올 동계훈련을 강도높게 실시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국가대표 선발 → 국제대회 참가 → 국제대회 입상 → 아시안게임․올림픽 참가 등 장밋빛 세단뛰기 인생을 만들어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문봉기 감독은 “(김)장우는 아직 어린선수로서 약점이 많지만, 현재의 체격이나 체력 등 성장세를 감안하면 충분히 김덕현의 능력을 뛰어넘을 0순위 선수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 뉴스 구독신청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061)741-3456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뉴스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