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충훈 순천시장이 비리 관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기사입력 2005.11.10 14:31 조회수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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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청탁성 비리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 충훈 시장의 전 비서실장 류 모씨 등 측근들이 받은 돈의 일부가 조 시장에게 전달된 정황을 포착하고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 충훈 시장 자신은 떳떳하다며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로써 순천시는 민선 1기에 이어 2. 3기 민선시장이 조사를 받게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검찰은 특히 각종 관급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천만원대의 댓가성 돈을 건네 받았는지와 전직 국회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는지에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 등 13시간 넘게 밤샘 확인 조사를 했다는 것.
검찰은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조 시장을 일단 귀가 시킨 뒤 앞으로 두 세 차례 소환조사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것.
이로서 지난 97년 방 성룡 전 시장, 2001년 신 준식 전시장, 이어 조 시장까지 검찰조사를 받아 민선 도입이후 자치 단체장이 줄줄이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게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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