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기사입력 2016.10.21 17:37 조회수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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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어제 박근혜대통령께서는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해 누구라도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다”라고 옳은 말씀을 하시면서, 동시에 “미르․K-스포츠 재단은 좋은 방향으로 일을 했다”고도 말하셨다.

 

 

이것은 대통령께서 유체이탈 화법을 이용해서 재단을 합리화 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미르․K-스포츠 재단은 시작부터 불법이다. 처음부터 불법적으로 재벌로부터 800여억 원을 갈취해서 사용했다. 불법으로 갈취한 돈을 좋은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합리화 될 수 없다. 이것은 마치 한국은행을 털어서 좋은 곳에 써도 좋다는 이야기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께서는 ‘미르․K-스포츠 재단은 물론 최순실 모녀에 대한 불법적인 일들을 철저히 조사해 밝히겠다. 그리고 우병우 민정수석은 반드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서 답변을 하도록 하겠다’이렇게 말씀을 하셔야 옳은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대통령의 말씀은 또 다시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우병우 민정수석이 불출석 사유서를 취소하고 제 발로 나와 줄 것을 촉구한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동행명령서를 발부 할 것이다. 정진석 원내대표의 정치적, 인격적 여러 가지 면모를 봐도 반드시 동행명령서 발부를 의결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우병우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을 주장했다.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순조롭게 운영되기를 우리 국민의당에서는 적극 협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시 한 번 우병우 민정수석의 자발적 출석, 혹은 동행명령장 발부 및 동행명령에 의거한 국회 출석을 촉구한다.

 

어제 손학규 前민주당 대표가 2년2개월 만에 강진 토굴살이를 끝냈다. 우리 국민의당은 손학규 前대표의 정계 복귀를 환영했다. 당적을 버린 손학규 前대표께서 우리 국민의당과 함께 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저도 만났고, 안철수 前대표도 만났다. 어제 안철수 前대표도 통화했고, 저도 통화를 했다. 이 난마와 같이 얽힌 정국,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독주, 새누리당의 걷잡을 수 없는 광폭행보를 막기 위해서 우리 국민의당은 누구보다도 경륜과 모든 것을 갖춘 손학규 前대표의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우리가 잘 해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의당이 문을 활짝 열고, 문턱을 낮추고 있기 때문에 손학규 前대표는 물론 정운찬 前총리, 그리고 지금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다른 당의 많은 인사들도 대권에 꿈이 있다면 우리 국민의당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우리 국민의당은 가장 공정한 입장에서 가장 깨끗하게 경선의 길을 마련하는데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

 

한미 외교·국방장관이 북핵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설치하기로 합의를 했다. 그러나 북한은 어제 또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5일 만에 똑같은 도발을 했고 똑같은 실패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북한 김정은의 허무맹랑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이 바다를 향해서 미사일을 쏘면 쏠수록 우리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선제타격론 등 강대강의 파도만 일렁인다는 것을 경고한다.

 

북한이 무리하게 미사일을 발사하고 실패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은 정권의 초조함과 조급증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시 한 번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라고 촉구한다.

 

우리 정부도 북한이 도발을 접고 대화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강력한 대북 제재와 함께 주변국들과의 외교를 통해 남북관계를 풀어야 한다. 정치,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남북관계 마저도 어려워지고 그래서 우리가 한반도 문제에 주도권을 더욱 상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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