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농어촌 외국인 며느리 연평균 1천여명 사회적 배려 강조

기사입력 2016.09.24 09:31 조회수 35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이 통계청 ‘농어촌 국제결혼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 가운데 외국인 여성과 국제결혼 한 비율이 22.7%에 달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의 혼인 전체 25,374건 가운데 22.7%에 해당하는 5,764건이 국제결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약 1,152명에 달하는 외국인 새댁이 생겨나는 것이다.

 

특히 이중 83.2%인 연평균 약 958명은 읍면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읍면지역의 국제결혼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전국의 전체 혼인건수는 302,828건으로 이 중 4.8%에 해당하는 14,677건이 한국남자와 외국여자 간의 국제결혼이었으며, 읍면지역의 경우는 전체 48,638건 가운데 국제결혼이 3,534건에 달해 다른 지역보다 높은 7.3%의 국제결혼 비율을 나타냈다.

 

농림어업종사자로 대상을 좁히면 국제결혼 비율은 더욱 높게 나타난다. 지난해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의 혼인 전체 4,693건 가운데 16%에 달하는 752건이 국제결혼이었다.

 

특히 읍면지역은 3,410건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615건이 농림어업종사 남성과 외국인 여성 간의 국제결혼이었다.

 

한편 국제결혼에 따라 농어촌의 다문화 가정도 늘어나 2014년에는 전체 농가 112만 가구 중 1.3%인 14,697 가구가 다문화가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로는 농가인구 275만명 가운데 2.4%에 해당하는 66,156명이 다문화가족의 구성원이었다.

 

황주홍 의원은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 가정이 늘어난 만큼 이들에 대한 정주 여건 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농어촌 지역의 노인과 다문화 가정 자녀 등 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 뉴스 구독신청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061)741-3456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뉴스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