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서장 이명호)는,건설현장 등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불법행위를 척결하기 위한 일환  으로 연중 실시하고 있는 부패비리 단속과 관련   건설업에 종사했던 순천지역 某 중기회사 대표 A모씨(남,44세)를 별건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

또한 조사중에 2012년 설 명절 전에 담당 공무원들에게 공사편의 대가로 백화점 상품권을 나눠줬다는 진술 확보 수사 착수 A씨를 뇌물공여죄로 순천시청 6급 공무원 B모씨(남,53세)와 5급 공무원 C모씨(남,52세)는 각 뇌물수수 등으로 검거해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건설업자 A모씨는 2011년 7월경 순천시(도시개발사업소)에서 입찰 공고한 토사납품·성토 공사 계약을 체결한 某 중기회사 실 운영자로 2012년 2월경 위 공사대금을 하청 업체에 미지급한 혐의(사기)로 고소 된 후 도피생활을 하던 중, 2016. 3.경 검거됐다.

경찰은 A모씨의 사기 혐의에 대해 조사 과정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던 2012년 설 명절 무렵에 1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구입 담당 공무원 B모씨에게 공사 편의 대가로 주었다는 진술을 확보 이를 토대로 증거 자료를 수집한 후 관련 공무원 B모, C모 등 2명을 추궁한 끝에 혐의 일체를 인정받았다.

한편 금액은 크지 않지만 ‘김영란 법’ 시행을 앞두고 불법행위의 근본적 원인을 제공한 유착관계 등 부정부패 고리를 적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불법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첩보를 수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 뉴스 구독신청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061)741-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