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

기사입력 2016.08.11 14:54 조회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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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원내정책회의에서 오늘 아침 우리는 리우로부터 진종오 사격선수의 3연패 금메달, 그리고 우리 축구의 8강 진출까지 시원한 소식을 들었다. 이 폭염 속에 찌들고 있는 서민들에게 대통령께서는 전기료 누진제 폐지의 선물을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국민의당은 맨 먼저 전기요금 누진제 축소 및 인하를 강조했고, 아울러 전국 각지에 현수막을 내걸어서 전기료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계속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우병우 수석을 오늘 새누리당 대표 등이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 해임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어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축하 통화를 했지만 전주 일정으로 만나지는 못하고, 오늘 오후 4시에 방문하기로 일정을 잡았다.


마침 대통령께서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서 오늘 오찬을 하기 때문에 저는 오늘 이정현 대표가 꼭 대통령께 이러한 내용을 건의해서 좋은 소식을 가져와주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바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겠다.


첫 번째, 사드 배치 관련해. 두 번째, 우병우 수석 해임. 세 번째, 추경 청문회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여당의 협력을 바란다. 네 번째,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법안을 매듭지어주길 바란다. 다섯 번째, 이번에 개각이 있다면 반드시 지역 균형 인사를 해 주실 것을 바란다.


특히 이정현 대표는 광주에서 생활했고, 광주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순천시 국회의원을 하고 계신다. 호남 차별 인사를 시정해달라고 꼭 건의해주길 바란다. 여당 의원의 자격을 상실하더라도 이정현 대표는 대통령께 할 말씀을 꼭 하고 오시길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우리 국민의당 비대위는 1박 2일 동안 전북을 맨 처음으로 방문했다. 뜨겁게 환영해 주신 전북 도민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희는 아직도 전북에 우리 총선 민심이 그대로 살아서 국민의당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어제 우리 국민의당 비대위는 전북 현장 비대위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 시 지역 인재를 35% 의무 채용하는 법안과 전국 전통시장에 있는 무허가 건물 등 특정 건축물을 양성화하는 특별법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것은 전북 전주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전국에 있는 전통시장에 똑같은 해택이 가고, 전국의 10대 혁신도시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똑같은 해택이 가기 때문에 새누리당과 더민주에서도 꼭 함께 추진하자는 것을 말씀드린다.


특히 어제 군산에서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대표들을 만나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대기업 조선소들이 1년에 수 조원씩 막대한 흑자를 냈을 때 협력업체와 하청업체 그리고 노동자들에게 무엇을 했는가. 우리는 참으로 분노를 했다.


이제 현대중공업이 군산에 있는 현대중공업 조선소를 폐쇄 운운하는 것은 기업 윤리에도 어긋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설립한지 몇 해 안 돼서 현대중공업 군산 공장을 폐쇄한다면 그 협력업체와 하청업체 그리고 노동자들은 어디로 가야하는가. 특히 협력업체는 이제 시설 자금을 상환하고 있을 때 폐쇄를 한다고 하면 모두가 어렵다. 군산시와 전북이 함께 막아야 한다.


저는 현대중공업의 경영 측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해 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실질적인 오너인 정몽준 前의원께서 우리 전북 국민의당 7명의 의원이 면담을 신청하고 있지만 계속 기피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 정몽준 前의원은 새누리당의 서울 시장 후보였고, 유망한 대통령 후보였다.


그리고 현대중공업의 실질적 오너이다. 정치적으로나, 기업의 윤리로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정몽준 前의원이 우리 국민의당 국회의원 면담을 사실상 거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저는 국민의당 이름으로 정몽준 前의원의 책임 있는 태도 표명과 우리 당 의원들의 요구에 응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사드 반대 백악관 청원이 10만이 넘었다고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꾸준히 추진한 성주 군민들에게 존경의 말씀을 드리면서 저희 국민의당도 성주 방문 이후 당 차원에서 함께 노력했는데, 이러한 성과가 있었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미 백악관에서 입장 표명이 있겠지만, 우리는 군사적 안보를 위해서도 사드 배치가 취소되어야 한다는 것을 10만 청원 운동자들과 함께 요구한다.


개성공단이 폐쇄 된지 6개월이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북핵, 미사일, 그리고 사드만 남아있다. 정부를 믿고 투자한 개성공단 업체와 많은 협력회사, 그리고 노동자들에게 과연 개성공단 폐쇄가 최적의 일이었는지 박근혜대통령께서는 다시 한 번 생각 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


지난 6개월 동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더욱 고도화되었고, 정부는 이제는 북핵과 미사일을 막으려면 한반도에 사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드는 북한 핵과 미사일을 방어하는 무기가 아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다시 한 번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고, 사드 배치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지혜를 발휘 해 달라고 박근혜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촉구하는 바다.


한편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추가 발언을 통해 한전에 외국인 주주가 1/3이고, 6천억이 배당된다고 하면 물론 자본주의 국가에서 외국 투자를 받는 것이 당연하고, 또 그 지주들에게 배당되는 것도 당연하지만 너무 심하지 않은가. 결국 서민, 우리 국민의 고통을 뽑아서 한전이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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