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여민동락(與民同樂) 강조

기사입력 2016.02.15 17:30 조회수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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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 '국민이 희망'입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설 민심을 겸허히 받들고 여민동락(與民同樂) 정신을 되새겨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고 계신 지, 아니 버티고 계신 지, 바닥민심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또 "북한이 수십 년 동안 핵무기를 만들고, 미사일까지 저렇게 쏘는데 그 동안 우리는 국방비를 그렇게 쏟아 붓고 도대체 뭘 한 거냐. 당장 북한 핵에 대한 뾰족한 대책이 뭐가 있느냐"라고 묻는 어르신들도 계셨다"며 "당장 내일 모레면 퇴직인데 아직 대학 다니는 아이 학비도 들어가야 하고, 답답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

 

 

그는 또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고 더욱 집권당 원내대표를 맡아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 민생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국민을 중심에 두고 실사구시(實事求是)의 민생만을 생각하고 여민동락(與民同樂) 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 대한민국은 더 큰 도전과 위기 앞에 놓여 있으며, 북한은 지난달 초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데 이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강행하는 등 새해 벽두부터 한반도를 안보 위기의 먹구름 속에 가두고 말았다"며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 경제의 침체, 저유가 등 세계 곳곳에서 경제위기가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남북 관계가 악화되어도 개성공단만큼은 최후의 보루처럼 지켜왔지만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핵과 미사일뿐으로 북한은 개성공단 뒤에 숨어 흘러 들어간 현금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집착했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제공한 '평화의 빵'이 '공포의 무기'가 되어 돌아왔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경제민주화는 자유 시장경제체제가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추구해야 하는 헌법적 가치로 경제민주화는 격차해소와 사회통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대선공약 실천을 위해 경제민주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해 왔으나 경제민주화 국정과제 총 20개 법안 중 13개 법안이 입법 완료됐다"고 소개했다.

 

원 대표는 "현재 가장 시급한 정치개혁은 국회선진화법 개정으로 국회선진화법은 우리 헌법이 규정한 다수결의 원칙에 위배되는 사실상 '만장일치법'의 법으로 신속처리 대상안건 지정에 과반이 아닌 3/5 이상 찬성을 요구해 무조건적 합의를 강요한다"며 "직권상정 제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장일치 조건에서만 활성화되는 소수당 독재법"이라고 말했.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제 19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고 그 동안 19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엄동설한의 한파 속에서도 100만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서명을 보면서 이제는 국회가 국민들께 '응답'할 차례로 밤을 새서라도 민생법안과 개혁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지금의 안보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희망으로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19대 국회가 국민의 희망을 한데 모으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민의 희망이며, 한강이 멈추지 않고 흘러가듯이 한강의 기적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한다"며 대표 연설을 마쳤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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