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 더민주 입당..마포갑 안대희 최고와 한판 승부?

기사입력 2016.02.03 12:42 조회수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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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 당시 국정의혹이 담긴 청와대 유출 문건이 일부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박근혜 정권과 각을 세웠던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전 검사)가 2일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했다.

 

 

조 전 비서관은 당시 정치권을 뒤흔든 '청와대 문건 사건'에 연루됐던 핵심 당사자 중 한 명으로 현 정부의 청와대 고위직을 지낸 인사가 더민주에 입당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총선에서 새누리 안대희와 맞대결(마포갑)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당시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과 함께 20136월~20141월까지 비선실세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정윤회 문건'으로 불린 청와대 내부 문건 10여건을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 회장(EG그룹)측에 수시로 건넨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최근까지 국민의당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 조 전 비서관은 "대구 출신 현정부 청와대 비서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당이라는 이유로 만류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최근의 더불어민주당에서 희망을 보아 입당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조응천 전 비서관은 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까지 지냈고 문건 유출 파동의 한가운데 있던 인물이었다"며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을 보면서 초조함과 조급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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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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