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한국법원 이완구 전 총리‘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 유죄 선고보도

기사입력 2016.01.31 11:05 조회수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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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63일 만에 불명예 사퇴한 대한민국 헌정상 초단명 국무총리인 이완구(65) 전 총리가 2013년 이미 고인이 된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한화 3천만 원(약 24,900달러)를 불법정치자금으로 수수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기사는 성 전 회장이 남긴 쪽지와 그가 사망한 후 보도된 신문 인터뷰 기사를 통해 “성 전 회장은 5명 이상의 정치인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고 전하며 “그 명단에는 박 대통령의 현 대통령 비서실장과 두 명의 전직 관리들이 포함되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한국 검찰은 이들 중 이 전총리와 홍준표 도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은 무혐의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총리는 판결의 부당함을 밝히고 항소할 뜻을 밝혔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Eliz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1PJHTeo

Lee Wan-koo, Ex-Premier of South Korea, Guilty of Taking Illegal Funds

이완구 전총리, 불법자금 수수 유죄

By CHOE SANG-HUNJAN. 29, 2016


Lee Wan-koo, a former South Korean prime minister, following his appearance at court in Seoul, South Korea, on Friday. CreditYonhap, via Getty Images — Agence France-Presse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금요일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내다

SEOUL, South Korea — A former prime minister of South Korea was convicted on Friday of receiving illegal political funds from a businessman who later committed suicide.

한국, 서울- 한국의 전 국무총리가 한 사업가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금요일 유죄 선고를 받았다.

Lee Wan-koo, the former prime minister, was sentenced to eight months in prison, but the Seoul District Court suspended the sentence, allowing him to remain free. If he commits another crime within two years, he will be forced to serve the term, the court said.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8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서울지방법원이 그 집행을 유예해 수감의 위기는 면했다. 만일 그가 2년 이내에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른다면 그는 그 기간을 복역해야 한다고 법원은 밝혔다.

Mr. Lee, 65, a lawmaker affiliated with President Park Geun-hye’s governing party, has maintained his innocence and said he would appeal. Mr. Lee had served little more than two months as prime minister under Ms. Park when the scandal forced him to resign last April.

박근혜의 집권당 소속 국회의원인 이(65세) 씨는 그의 결백을 주장했으며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해 4월 추문으로 사퇴하기까지 박 대통령 정부에서 2개월 정도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In July, he was indicted on a charge of receiving a shopping bag containing 30 million won, or about $24,900 at current exchange rates, in an illegal campaign donation from the businessman, Sung Wan-jong, in 2013.

지난해 7월 그는 2013년 성완종이라는 사업가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으로 3천만 원(현 환율로 약 24,900달러)이 든 쇼핑가방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Mr. Sung committed suicide by hanging himself from a tree on a Seoul mountain in April. He was being investigated on suspicion of corruption at the time.

성 씨는 지난해 4월 서울의 한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메고 자살했다. 당시 그는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In a memo he left behind and in a newspaper interview published after his death, Mr. Sung gave a list of eight politicians along with amounts of cash he said he had given to five of them. The list included Ms. Park’s current presidential chief of staff and his two predecessors.

성 씨가 남긴 쪽지와 그가 사망한 후 보도된 신문 인터뷰 기사에서 성 씨는 그들 중 5명에게 주었다고 말한 현금 액수가 적힌 8명의 정치인 명단을 제공했다. 그 명단에는 박 대통령의 현 대통령 비서실장과 두 명의 전직자들이 포함되었다.

But prosecutors said they could not find any incriminating evidence against those on the list except Mr. Lee and a provincial governor, who was also indicted. The governor is still on trial.

그러나 검찰은 이 씨와 기소된 한 명의 도지사를 제외하고 그 명단에 있는 사람들의 유죄를 입증할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 도지사는 현재 재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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