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정원 늘리기와 관련해

기사입력 2016.01.22 12:46 조회수 81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교육부가 지난 2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20년까지 공대와 의대 정원을 2만명 이상 늘리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 이정현 의원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고재경 순천.곡성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이정현 의원이 순천대 의대유치와 관련 철저하게 순천시민을 기만하였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고재경 후보는 이정현 의원은 지난해 11월 말 순천시의회가 주최한 공청회에서 “누구보다 노력했으나 의사협회의 반대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이 없다.”며, 순천대 의대유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차선으로 ‘국립보건의료대’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 끝난 의정보고에서도 “1년 반 동안 하루도 빼지 않고 간절하게 기도 해왔다.”며, 1순위는 순천대 의대유치이지만 불가피하게 ‘국립보건의료대’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일 교육부의 발표로 이정현 의원의 주장은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 이정현 의원 주장대로 순천대 의대유치가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라 반대로 청신호가 켜진 상황인 것이다.

 

어떻게 매일 기도를 한 의원이 일주일 후 정부발표도 예상 못하는 황당한 주장을 할 수 있는지 참으로 개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는 고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또, 이정현 의원은 의정보고에서 ‘국립보건의료대’가 야당의 반대만 아니면 일사천리로 추진될 수 있다며, 이 기회를 놓치면 ‘천추의 한이 될 것 같다’는 격한 말을 동원했는데 참으로 가증스러운 작태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것이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는 이미 예측된 상황이었다. 지난해 3월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30년에 의사인력이 1만여명 부족해 의대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12월말 고용노동부장관이 국무회의에서 「2014~2024 대학 전공별 인력수급전망」연구결과를 보고하면서 2014~2024에 공학·의약분야에 21.9만명의 인력이 부족하다고 공식 보고한 바 있다. 지난 20일 교육부 발표는 이러한 정부의 공식입장에 따른 후속 절차인 셈이다.

 

교육부의 의대정원 확대계획 발표 후 고재경 후보가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확인한 결과 관계자는 “지금은 선거가 목전에 있기 때문에 민감한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

 

다만 교육부는 큰 틀에서 교육부의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우리부와 구체적으로 협의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는 정부가 계획이 없더라도 일을 추진하도록 정부를 설득하지는 못할망정 정부가 정치권 눈치를 살피느라 일을 추진하지 못하게 하는 형국인 것이다.

 

이정현의원은 말로는 순천대 의대유치를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다하면서 실제로는 ‘국립보건의료대’를 추진하며 순천대 의대유치를 막아서고 있는 형국이다.

 

의대정원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구체적인 정황에도 불구하고 이정현의원이 끝까지 ‘국립보건의료대’를 추진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기만행위이다.

 

이는 순천대 의대유치를 위한 기회가 열린 것을 감지하지 못하고 ‘국립보건의료대’를 추진했던 본인의 잘못을 숨기고 변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철저하게 순천시민을 기만한 이정현 의원은 석고대죄하고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한편, 고재경 후보는 이정현 의원이 추진하는 ‘국립보건의료대’는 순천대 의대유치를 대신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다.

 

순천대 의대유치는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를 양성하는 보건의료대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며, 전남동부지역 100만 지역민의 응급한 환자를 살려내기 위해 제대로 된 대학병원을 갖자는 것이고, 그 해법은 순천대 의대유치와 대학병원 설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 뉴스 구독신청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061)741-3456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뉴스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