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31일 오전 교내 체육관 옆 광장에서 체육공원 조성공사 완공식을 개최했다.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교내 대운동장 동편(부지 약 6,300㎡)에 조성된 체육공원은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휴게 공간 등을 갖췄으며 주변 지역과 연계하여 안정성과 접근성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되었다.

본 시설물은 내년 1월 4일(월)부터 3월 31(목)까지의 시범 운영 동안 순천대학교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에게 개방된다.

단, 풋살구장의 경우 사전 접수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며 방문 접수나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다.

방문 접수는 월 상반기(1일∼15일)에는 전월 마지막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 하반기(16일~31일)에는 당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순천대학교 학생지원과에서 신청서를 받아 접수하면 된다.

또, 신청 및 승인 시작일이 토·일요일 및 공휴일인 경우 직전 평일에 접수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순천대학교 홈페이지(http://www.sunchon.ac.k)를 방문해 ‘시설물 사용신청’ 카테고리 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풋살구장 신청안내’에서 신청 후 승인이 나면 이용할 수 있다.

박진성 총장은 “로마시대 시인 유베날리스는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고 말했다”며 “대학구성원과 지역민들이 시간 날 때마다 들러 정신과 신체를 단련하고 삶의 원동력을 창출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난 80년간 순천대학교와 함께 성장해온 지역사회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