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재선충병 완전방제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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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10일 제주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에 참여한 기관의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한라수목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제주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방제작업에 참여하는 담당직원들을 격려하고 완전방제에 대한 결의 및 방제 작업 안전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일본으로부터 옮겨와 부산을 시작으로 확산되었으며 소나무류 이동차단 등 강력한 방제의지로 기세가 꺾였으나 최근 지난 수년간 급격히 확산, 지난 8월 기준 전국 81개 시·군·구의 산림에 막대한 피해를 안기고 있다.
제주도는 2004년 최초 발생 2013년 급격히 확산되어 제주도 소나무 면적(16,284ha)의 42%에 해당하는 7,088ha에서 고사목이 발생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제주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금년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도내·외 산림조합 및 법인 전문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을 수립해 재발생률을 낮추고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방제와 더불어 치유(수종갱신)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겨울 1일 74개 기관, 1천7백여 명의 인력과 180여대의 장비가 투입되어 전국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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