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한국 정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발표 보도

기사입력 2015.10.14 21:48 조회수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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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및 단체들, 한국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역사 미화 왜곡
– 역사교과서 국정화,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독립과 정치적 중립성 위반한 것
– 새누리당과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좌편향적 반미-종북 사상 막으려 해


영국 BBC는 12일 한국 정부가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를 2017년부터 국정화한다고 발표했음을 보도했다. 

기사는 한국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많은 야당의원들과 학생 단체 및 학계에서 많은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새누리당과 정부가 현재 8종의 역사 교과서는 좌편향적이며 반미 및 종북 사상을 고무시킨다고 주장하며, 따라서 국정 역사 교과서는 정부가 지목한 교사와 학자들이 집필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한국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독립과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것”이라는 야당과 시민 학생들의 주장도 함께 보도했다,

BBC는 동아시아에서의 역사 문제는 지역적 분쟁과 외교적 마찰을 일으키는 중요한 문제임을 강조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BBC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bc.in/1jjZ5so

South Korea to control history textbooks used in schools

한국 정부, 중고교 역사교과서 통제

Opposition politicians have protested against the plans. The placards read: “Objection to history textbooks that distort history”
야당 정치인들이 역사교과서 통제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펼침막: “역사 왜곡 교과서 반대!”

South Korea’s government has announced controversial plans to control the history textbooks used in secondary schools.

한국 정부는 중고등학교에서 사용되는 역사 교과서를 통제하겠다는, 논란 많은 계획을 발표했다.

Currently, secondary schools can choose from textbooks published by eight different publishing companies.

현재 중고등학교들은 8개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교과서들 중에 선택할 수 있다.

However, the government says that from 2017, all secondary schools must only use history textbooks issued by the state.

그러나, 한국 정부는 2017년부터 모든 중고등학교가 국가에서 발행한 역사교과서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The move has sparked fierce criticism from academics and opposition parties.

이 움직임은 야당과 학계에서 맹렬한 비난을 불러일으켜 왔다.

The government has argued that current history textbooks are too left-leaning and encourage anti-American and pro-North Korea feelings, the BBC’s Kevin Kim in Seoul reports.

한국 정부는 현재 역사 교과서들은 너무 좌파 성향이며 반미, 친북 감정을 고무시킨다고 주장해왔다고 서울에 있는 BBC의 케빈 킴이 보도한다.

‘Distorting history’

역사 왜곡

The new textbook, which will be called The Correct Textbook of History, will be written by a government-appointed panel of history teachers and academics.

‘올바른 역사교과서’라고 불릴 새 교과서는 정부가 지목한 역사 교사들과 역사학자들에 의해 집필될 것이다.

Opposition politicians and some academics have protested against the move, accusing the government of “distorting history”.

야당 정치인들과 일부 학자들은 정부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에 반대해왔다.

A student group also held a rally on Saturday, telling the Korea Times: “Such a textbook will allow the government to interfere with the interpretation and teaching of history… This infringes on the independence and political neutrality of education guaranteed by the Constitution.”

학생 단체 또한 코리아 타임스에 “그러한 역사 교과서는 정부가 역사의 해석과 교육을 간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며…이것은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독립과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하는 것이다”고 말하며 토요일 집회를 열었다.

Hwang Woo-yea, chairman of the ruling Saenuri Party, said in September that the government-issued textbooks would be “neutral” and that the change was necessary because “students and their parents are discontented with the current textbooks”, Yonhap news agency reported.

집권 새누리당 대표 황우여(역주: 황우여는 교육부 장관)는 지난 9월 국정교과서는 “중립적”일 것이고 교과서 변경은 “학생들과 부모들이 현재 교과서들에 만족스러워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말했음을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History is a frequently contested issue in East Asia – often fuelling territorial disputes and diplomatic rifts in the region, including in China and Japan, our correspondent says.

역사는 동아시아에서 빈번하게 논쟁이 되는 문제로서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이 지역에서 종종 지역적 논쟁과 외교적 마찰을 야기시킨다고 BBC 통신원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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