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 전북 공기업 빚더미 속 성과급 잔치

기사입력 2015.09.20 01:15 조회수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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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부채 138% 증가에도 성과급 2억 5천

5천억 규모 부채, 전북개발공사 1년 접대비만 4천만원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이사장 한 해 업추비만 4700만원

 

지난해 전북의 공공기관들이 빚더미 속에서도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채 상위 8개 기관들이 지난해 성과급으로 지급한 돈만 12억원이 넘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영암・강진)의원이 19일 전북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채 상위 8개 기관이 지난해 성과급으로 지급한 돈은 모두 12억 1522만9천원이었다.

 

이들 기관들의 작년 부채액은 전북개발공사가 5276억947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의료원이 417억6339만4천원, 신용보증재단 335억9246만5천원, 남원의료원 239억5919만5천원,

 

자동차기술원 142억2183만2천원, 테크노파크 53억1100만원, 생물산업진흥원 21억5401만4천원, 인재육성재단 20억1913만3천원, 한국니트산업연구원 5억6600만원, 여성교육문화센터 7645만4천원 순이었다.

 

특히 테크노파크는 지난해 대비 올해 8월 기준 부채액이 73억4300만원 늘어 138%나 증가했는데도 임직원 성과급을 2억5500만원이나 지급하고 1인당 급여도 1.7% 인상했으며, 한해 기관장 업무추진비만 2200만원이었다.

 

또 부채가 5천억원이 넘는 개발공사는 임직원 성과급 총액이 3억1275만6천원이었고, 기관장도 480만원의 성과급을 받았으며 한해 기관 접대비로 4199만원을 썼다.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의 한해 기관장 업추비는 4700만원으로 부채 기관들 가운데 가장 많았다.

 

그중 기관장을 제외한 임직원에게 지급한 1인당 성과급은 최소 98만9천원(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최고 504만4천원(전북개발공사)이었다. 기관장은 최소 409만5천원(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최고 745만8천원(생물산업진흥원)을 성과급으로 받았다.

 

이들 이외의 기관은, 임직원 1인당 성과급으로 465만1천원(생물산업진흥원), 390만원(전북테크노파크), 383만8천원(인재육성재단), 381만4천원(자동차기술원), 362만7천원(여성교육문화센터), 250만원(한국니트산업연구원)을 지급했다.

 

기관장 성과급은 712만5천원(자동차기술원), 540만원(여성교육문화센터), 500만원(니트산업연구원), 480만4천원(개발공사)순이었다.

 

한편 황주홍 의원은 “기관의 부채가 계속 악화돼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도민이 충당해야한다”며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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