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 선박안전기술공단,고위직 비리 심각

기사입력 2015.09.19 08:40 조회수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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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안전기술공단의 고위직 비리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영암・강진)의원이 17일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2급이상 고위직 7명이 비리에 연루돼 징계를 받았다.

 

 

▲임원실 소속 상임이사 함 모씨는 물품대금을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직원이 마련한 비자금 280만원을 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써 감봉3월 처분을 받았다. ▲인천에 근무하는 1급 나 모씨는 선박설계업체로부터 용역 의뢰 대가로 950만원을 수수하고 역시 감봉3월의 처분을 받았고,

 

▲감사실 1급 이 모씨는 해수부 감사실 근무자에게 닥스 여성용 지갑 6개를 공여한 일로 견책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자체 인사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았다. 또 ▲공단 2급 김 모씨는 청사임대 편의 대가로 5300만원을 받고, 청사 컨설팅 용역 등 대가로 1440만원을 수수한 일로 해임을 당했고,

 

▲군산의 2급 박 모씨도 허위 선박검사증서 발급으로 견책 처분을, ▲공단의 2급 한 모씨는 노래방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일로 강등, ▲인천의 1급 모씨도 물품 대금을 과다하게 지급하고 되돌려 받는 식으로 151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상급자에게 제공한 일로 올해 감봉3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 5년간 공단의 청렴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10년 8.95포인트 이던 기관청렴도가 2011년 8.71, 2012년 8.11, 2013년 8.19, 2014년 7.48로 떨어졌다.

 

한편 황주홍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고위직 인사들이 입에 담기 부끄러운 일들로 기관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켜선 안 될 것”이라며 “더군다나 이들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솜방망이 처분을 했다”고 지적하고 ‘자체 처분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상급기관의 철저한 지도 감독이 뒤 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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