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일본 민간우호방문단과 한,일 교류 확대 방안 논의

기사입력 2015.08.03 20:43 조회수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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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왜성 등 관련 유적지

부각 통한 관광객 전남 유치 방안도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3일 영암 영산재에서 전남을 방문한 일본 민간우호방문단(단장 오노 신야(小野晋也) 전 중의원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 관광객 전남 유치 등 두 나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민간우호방문단은 일본의 중견기업 대표, 정치가, 전직 공무원, 교육계 종사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까지 4일간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 9개 시군 주요 관광지 및 일본 관련 유적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국을 이해하고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이 한국에 행한 과오를 가감 없이 느껴보겠다는 의지를 담고 광주․전남을 찾았다.

 

이날 간담회는 민간우호방문단이 광주와 전남의 관광 일정을 마친 후 전남 관광지와 관광 인프라에 대해 느낀 소감을 이낙연 도지사에게 전달,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제안해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방문단은 전남지역 순천왜성 등 일본 관련 유적지의 관리 및 보존상태가 매우 훌륭해 일본인에게 매우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가칭 ‘디스커버 재팬 인 전라남도’ 등 일본 인연 유적지를 부각하는 홍보 전략을 제안했다.

 

 

또한 청소년 교류 확대, 한일 젊은 정치인들 간 교류 실시, 신재생에너지 개발, 고령사회에 따른 사회복지 시설의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한 로봇 활용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제안하고, 귀국 후 이와는 별도로 50개 항목의 아이디어를 서면으로 보내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도지사는 현재 일본과 추진 중인 다양한 교류사업을 소개하고,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전남도도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현재 전남도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 자립섬과 앞으로 조성 예정인 에너지 산업 전용단지 등을 소개하며 관련 분야에서도 일본과 협력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방문단장인 오노 신야 씨는 일본 문부차관과 중의원 의원 5선을 거쳐 현재는 다양한 계층의 공부 모임 등을 주관하며 재야 정치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년 일본과 인연이 깊은 아시아 각국을 방문해 일본과 아시아와의 공동 번영을 모색하는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오노 신야 씨가 중의원 의원 시절,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이낙연 도지사와 한일의원연맹을 통해 10여년간 이어온 인연으로 이뤄졌으며, 4박5일 한국 방문 일정 가운데 3박 4일 동안 전남 각지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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