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중학생 자살기도자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했다!
기사입력 2015.06.15 13:02 조회수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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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서장 박병동)는 지난 13일 13:23경 여수시 신기동 소재 주공아파트 000동 000호 내에 “아들이 화장실에 목을 맨 채 죽은 것 같다”라는 자살기도자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신기파출소 석정돈 경위 김준영 순경은 3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는 창백한 얼굴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거실 바닥에 누워 있었다. 석 경위와 김 순경은 즉시 2인 1조가 되어 자살기도자의 가슴 옆에 무릎 꿇는 자세를 취하고 손바닥을 평행하게 겹쳐 두 손으로 흉부압박을 30회씩 10회 반복해 기도를 확보하며 인공호흡을 10회 반복하면서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직전까지 약 5분에 걸쳐서 심폐소생술 실시했다.
그 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즉시 인계해 신속히 여수제일병원에서 응급조치 받도록 조치했다.
사고 당시 목을 맨 지 20여분이 지난 거 같다고 가족들이 밝혔지만 출동경찰관들은 실낱같은 한줄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중학생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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