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태고등학교(교장 김주환)는 지난 10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도의회 의원, 시(군)의회 의원, 동문회 임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교실 및 급식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에 의해 미봉관(체육관)이 무너진 이후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문태고등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과 목포시의 예산 지원, 그리고 학교법인 문태학원 및 지역 인사, 동문, 학부모들의 발전 기금 기탁으로 총 35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상 2층 1,275㎡ 규모의 다목적 교실 및 급식실을 준공했다.

1층 급식실은 400석 규모로 기존의 비좁고 노후화된 급식실을 대체해 학생들의 급식 환경을 개선하게 되었고, 2층 체육관 및 다목적 교실은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다양한 교육 시설로 사용되며,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시공업체 대표 및 현장 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박철수 문태학원 이사장(목포대학교 교수)은 “다목적 교실 및 급식실 건축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의 이름을 문태의 가슴에 새기겠다.” 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학교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