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공무원 2명 뇌물수수혐의 체포
기사입력 2015.05.07 18:47 조회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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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중흥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현직 공무원 2명이 체포됐다.
지난 6일 검찰은 중흥건설 자회사 (주)에코밸리가 시행한 순천신대지구 개발 과정에서 업체에 편의를 제공 댓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전남도청 간부 A모(3급 57)씨와 순천시청 공무원 B모(6급 55)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모씨는 지난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에 중흥건설로 부터 업무상 편의 제공 대가로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또한 B모씨는 중흥건설의 세금을 감면해 주는 댓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 따라서 검찰은 A모씨 등 정확한 뇌물수수 경위와 수수한 금액 등을 조사한 뒤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순천지청 검찰은 지난해 12월 신대지구 개발 과정에서 공공용지 용도를 변경수백억 원대의 특혜를 준 혐의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공무원과 에코밸리 대표를 각각 구속한 바 있다.
이어 검찰은 이 과정에서 2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확인 중흥건설 자금담당 이모 부사장을 구속기소하고 이어 정원주 사장을 구속 이 돈이 정·관계 등 흘러갔는지와 사용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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