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교육감 카자흐스탄 명문 크즐오르다大서 명예철학박사 받아

기사입력 2015.05.07 06:40 조회수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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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6일 교육정보화 사업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카자흐스탄 최대 명문대 크즐오르다국립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양한모 함평 학다리중고등학교 이사장도 함께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크즐오르다국립대학교는 이날 오전 11시 손치근 주 알마티 총영사와 각국 민속학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교민속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장만채 교육감과 양한모 이사장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클르슈바이센노프 크즐오르다대학교 총장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장만채 교육감은 교육자로서 평소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했으며, 교육정보화 및 기자재 지원을 통해 카자흐스탄 한국학 발전에 대한 공로가 커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한모 학다리중고등학교 이사장에 대해서는 “의사이며 교육자로서 크즐오르다료봉사를 통해 고려인은 물론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노력했으며, 대학 한국학과 발전에도 공로가 커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장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애국지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크즐오르다의 교육정보화 사업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조금이나마 우리 고려인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장교육감은 크즐오르다국립대학과 교육정보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대학측의 안내로 크즐오르다시를 돌아보았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홍범도 장군과 계봉우 선생 묘소를 참배한 뒤 고려인협회 등을 방문, 고려인 사회 지도자들과 환담했다.

클르슈바이 비센노프 총장은 이날 밤 대학 본관 강당에서 대학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공식 환영연을 겸한 만찬을 열고, 장교육감과 양이사장 등을 초청해 전통예술 공연을 마련하는 등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카자흐스탄 최고 명문대학의 하나로 꼽히는 크즐오르다국립대학교는 1931년 블라디보스톡 신한촌에 세운 4년제 대학 '원동(遠東) 고려사범대학'의 후신으로 1937년 강제이주 당시 옮겨와 개교한 7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교수 700여 명이 1만2000여 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어학과도 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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