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인양하라!” 세월호 가족들 함께한 맨해튼 시위

기사입력 2015.03.17 13:09 조회수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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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들 간담회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인양 지지 호소

고든 존슨 미 하원의원, 세월호 가족들에게 지지 영상 보내

 

편집부

고든 존슨 미 하원의원이 세월호 가족들에게 보낸 지지 영상

미국에서 “세월호를 인양하라! 진실을 인양하라!”는 구호가 또다시 울려 퍼졌다. 미 한인 동포들은 지난 3월 15일 세월호 어머니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맨해튼 뉴욕타임스 빌딩 앞에서 집회를 갖고 “세월호를 인양하라! 진실을 인양하라!”는 구호를 영어와 한국어로 외치며 한인타운까지 행진했다.

이번 집회가 남달랐던 이유는 세월호 가족들이 함께 했다는 것이다. 간담회 일정을 위해 미 동부를 순회 중인 고 김동혁군의 어머니 김성실씨와 고 임경빈군의 어머니 전인숙씨가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3월 5일 뉴욕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뉴저지, 코네티컷, 뉴욕 등의 대도시에서 간담회를 열고 미주 한인 동포들과 현지인들을 만나며 세월호에 대해 알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한국전쟁기념관, 독립기념관과 한인재단 등을 방문하고 뉴튼 수도원 추모 미사와 SVA 대학 강연회에도 참석하는 등 여러 곳에서 세월호 진상규명과 인양을 촉구하기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또한 지난 13일 고든 존슨 미 하원의원과 함께 뉴저지 주 팰리세이즈 공원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하기도 했다. 고든 존슨 미 하원의원은 어머니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세월호 가족들에게 지지영상을 보내는 한편 한국대사관에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보낼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영상 바로가기 ☞ http://youtu.be/HiigTZIKBxU )

세월호 어머니들은 몸살과 누적된 피로로 지친 몸에도 불구하고 14일 뉴욕 강연회에서 “이 사회가 다시는 4•16참사와 같은 인재를 일으키지 않도록 도와달라”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 고 임경빈군의 어머니 전인숙씨는 “내 일이 아니어서 방관자로 살았다.

너무 추운 날씨에 고생하고 계신분들이 많다”고 말하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함께 한다고는 하지만 너무 고생을 하고 계셔서 고맙고 죄송하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고 김동혁군의 어머니 김성실씨는 “수많은 의문사항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며 “세월호 진실 규명이 사회 정의를 살려내는 과정”이므로 “마지막 한 사람까지 진상규명 노력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오는 18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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