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대표 3 후보자, 대구경북합동연설회..김부겸 전의원 돕겠다 지지 호소

기사입력 2015.01.26 14:12 조회수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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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경선에 나선 당권 주자들이 지역구도 타파를 외치며 25일 오후 대구 코엑스에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갖고 지난 6.2 대구시장 선거에서 아깝게 석패한 김부겸 전 의원을 내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당심경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재인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대구.경북에서 대안이 되지 못했으며, 김부겸과 우리 당원동지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당이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김부겸과 함께 대구.경북의 정치를 바꿀 수 있게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지원 후보는 "한 사람이 당권과 대권을 다 갖는다면 김부겸은 갈 곳이 없어지고 집권을 방해하는 일"이라며 "대구.경북에서 제2, 3의 김부겸이 탄생하도록 만들고 앞으로 박 대통령과 이완구 총리 내정자 등 노련한 정치인들을 상대하기에는 박지원이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후보는 김부겸 전 의원이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며 이번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신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인영이 세대교체, 세력교체를 통해 당을 깨우고 김부겸의 승리가 총선 승리, 대선 승리의 교두보가 되도록 대구.경북에서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들 당권주자들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의 취약지역인 대구.경북을 앞으로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하고, 권역별 비례대표 및 석패율제 도입, 비례대표 우선 할당 등 취약지역 인사들의 진입장벽 해소책과 함께 월성 1호기 재가동에 반대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문 의원은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를 도입해 대구.경북에서도 새정치연합 소속 국회의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누리당의 반대로 선거제도 개편이 안되면 야당 자체적으로 비례대표를 지방권역에서 뽑고 영남.강원 등 전략지역에 우선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박지원 후보는 "자신이 당 대표가 된다면 다음 선거부터 대구.경북 출신 가운데 4명을 비례대표로 공천할 것"을 약속하고 "민주정책연구원 대구.경북 지부를 신설해 대구.경북 지역의 맞춤형 정책을 만들고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인영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로 선출되면 공천 혁명을 통해 전국 정당의 길을 열어 가겠다"고 다짐하고 "비례대표를 우선 할당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은 오늘 합동연설회가 열리고 있는 이 곳 대구.경북에서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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